힐셔, IT와 OT 융합에 따른 비-디지털형 설비의 중대 취약점 예측
2024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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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셔는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2024에서 “정보 기술(IT)과 운용 기술(OT) 융합의 가속화에 따라 비-디지털형 시스템은 디지털형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과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해졌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힐셔는 향후 10년 내에 생산 설비들의 제어 작업 대부분이 산업용 PC(IPC), 가상 머신(VM) 또는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에서 수행될 것이므로 비-디지털형 설비의 취약점들이 더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기존 PLC 시스템을 지지하는 주장은 일반 IT 시스템에서 훨씬 더 우월한 형태로 다뤄지고 있다. 


추세를 확장하는 AI와 사이버 보안

특히 인공 지능(AI) 분야에서 최근 진행되는 개발들은 이러한 추세를 강화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힐셔의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테퍼(Christian Tepper)는 "우리는 운용 및 상태 모니터링에 대한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활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은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에 관련된 모든 기계와 장치들의 포괄적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들을 중앙에 통합하여 전체 설비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안 요구 사항은 작업장 및 상위 시스템의 심층 네트워킹 추세를 더욱 뒷받침할 것이다. 예를 들어 사이버 복원력 법(CRA)과 같은 신규 사이버 보안 규정은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경우 해당 시기의 보안 패치와 함께 장기적인 제품 유지 관리를 명시하고 있으며, 제조 업체들은 이를 보장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업데이트를 장치와 기계에 효율적으로 배포하려면 고객 측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독점적 접근 방식의 실패

힐셔의 CMO인 크리스티안 테퍼에 따르면, IIoT가 산업 분야에 더 많이 적용되려면 IIoT 솔루션 처리의 단순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미 너무 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었다. 힐셔는 디지털화의 발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netFIELD’라는 이름으로 자체 개방형 IIoT 포트폴리오를 계속 개발해 오는 한편, 중앙 집중형 엣지 관리용 종합 플랫폼을 제작했다. 


힐셔의 CMO인 크리스티안 테퍼는 뉘른베르크에서 있었던 힐셔의 SPS 기자 회견에서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접근 방식의 실패는 예견된 것이므로 이를 추구하는 디지털화 전략을 피하는 것이 핵심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Git, Ansible, Docker, Kubernetes나 Terraform과 같이 현재 사용 중인 IT 기술과의 상호 운용성은 필수적이다. 상호 운용 가능한 솔루션은 특정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사의 구축에 사용될 수도 있다. 


SPS에서 만난 유력 파트너사들

힐셔는 이미 여러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일례로 Tomorrow Things는 SPS의 힐셔 부스에서 공동 전시를 진행했다. 이 혁신적인 기업은 기계와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즉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SPS에서 두 회사는 블루프린트 앱을 사용하여 상태 모니터링 및 예측 유지 관리용 클라우드에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연결 가능한 특정 OPC UA 데이터 포인트들로 데모를 선보였다. 


힐셔는 실시간 자동화 플랫폼 Xentara 개발 기업인 embedded ocean과의 새로운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Embedded ocean과 힐셔는 두 기업의 전문 지식을 일괄 제공하기 위해, 고객용 기성 자동화 패키지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패키지는 IIoT 앱 내장형의 고성능, 실시간 지원형 엣지 게이트웨이와 같은 힐셔 통신 부품과 embedded ocean의 안전하고 강력한 모듈형 실시간 자동화 플랫폼인 Xentara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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