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오 그룹(Valeo Group)과 로옴은 트랙션 인버터용 차세대 전력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전자장치 분야의 전문지식을 융합하여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그 첫번째 성과로서, 로옴은 SiC(실리콘 카바이드) 몰드 타입 모듈인 TRCDRIVE pack을 발레오의 차세대 파워 트레인 솔루션에 제공한다.
발레오는 전기자전거 등의 소형 차량 및 주류로 사용되는 승용차, 나아가 대형 전기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 타입과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전동 모빌리티로 대응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발레오가 보유한 메카트로닉스 및 열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지식과 로옴의 전력 모듈을 조합한 전력전자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여 전 세계 자동차 시스템의 성능, 효율, 탈탄소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발레오와 로옴은 2022년부터 협력을 개시하여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의 추진 시스템에 중요한 트랙션 인버터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교류를 진행해 왔다. 양사는 전력전자장치를 개선하여 냉각을 최적화하고, 메카트로닉스를 통합하여 방열성을 개선함으로써 효율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SiC 패키지를 도입하여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도 향상시킨다.
발레오의 전력 사업부 CEO인 자비에르 듀퐁(Xavier DUPONT)은 “이번 협업은 발레오의 전력 부문에서 최첨단 고효율 전력전자장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진을 의미한다. 양사 모두 고전압 인버터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함으로써 한층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모빌리티로의 이행을 가속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옴 반도체의 볼프람 하르나크(Wolfram HARNACK)는 “로옴의 전력 반도체가 자동차 부품 업계 선도 기업인 발레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로옴의 TRCDRIVE pack은 높은 전력 밀도로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발레오와 협업을 통해 고효율 파워 트레인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옴의 TRCDRIVE pack은 트랙션 인버터 구동용으로 개발된 SiC 몰드 타입 모듈이다. 이 제품은 높은 전력 밀도 및 독자적인 단자 배치와 같은 특징을 통해 트랙션 인버터에서 요구되는 소형화, 고효율화, 공수 삭감과 같은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레오가 보유한 컴포넌트 기술 및 외장 가공 기술, 열 제어 기술과 로옴의 전력 모듈을 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레오와 로옴은 차량용 전력전자장치에 대한 협업을 통해 트랙션 인버터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켜 탈탄소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