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코리아, 다운사이클에도 인재 확보 위한 보상경쟁력 강화
20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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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가 지속적인 성과 달성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임직원들에게 2023년에 파격적인 두 자릿수 인상률을 임금에 반영, 직원 복지와 인재 유치 측면에서도 반도체 업계 선도적인 리더십을 드러냈다. 


ASML은 지난 1월 25일 2022년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212억 유로, 매출 총이익률 50.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4% 성장, 이익률은 2.2% 하락한 수치이다. 


ASML은 매년 이어진 지속적인 성과 달성과 다음 해 예상되는 성장에 대한 준비 차원에서 매해 임금 인상 조치를 전략적으로 단행해 왔으며 2023년도에도 어김없이 글로벌 전 지사 임직원들의 임금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 및 인원 감축을 진행하는 것과 상반되는 조치여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ASML 코리아의 임직원 평균 임금은 11.8% 오르며, 이는 2022년 평균 임금 인상률 18.3%에 이어서 2년 연속 파격적인 두 자릿수라는 임금 인상률에 해당한다. 


ASML은 2022년 이전에도 업계 보상 수준을 수년간 면밀히 분석하여 매년 임직원들에게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해 왔으며, 근속 연수 5년 이상 직원의 경우 지난 5년간 평균 누적 임금 인상률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동종업계뿐 아니라 여타 산업 군에서도 보기 드문 이례적인 수치로 손꼽힌다. 


ASML 코리아는 2023년 임금 상승률을 반영, 신입 사원 초임 연봉도 높였다. 올해 대졸 엔지니어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으로 학사 졸업일 경우 4,800만 원, 석사 졸업일 경우 5,10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성과급이나 고정 수당을 포함하지 않은 금액으로 이를 포함할 경우 신입 엔지니어의 초임 연봉이 6,500만 원에 육박해, 최고의 장비를 위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ASML의 의지를 볼 수 있다. 


ASML 코리아의 이우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ASML의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한 장비 출하와 최고의 장비 성능 유지를 위한 인재 확보는 필수적이다. ASML은 글로벌 구성원 모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보상과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며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주은 ASML 코리아 인사 총괄은 “ASML 코리아는 2019년부터 인재 확보를 위한 중장기 인사전략을 세워 업계를 선도하는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 이를 통해 다운사이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인상률과 지난해 20%의 특별 성과급 등 경쟁력 있는 보상과 근무조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ASML 코리아가 더욱 오래 함께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되도록 계속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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