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의 2023년 사이버보안 전망 코멘터리
2022년 12월 16일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구글플러스로 보내기
59ddbaaf056247e360796926bf2e06c3_1671131969_2905.jpg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의 정보보안최고책임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CISO) 마이클 아담스(Michael Adams)가 2023년 기업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보안 전망 4가지를 공유했다. 


사이버 회복력(Cyber Resilience)에 집중하는 전 세계 보안 리더들

사이버 보안 리더들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주 보안 프로그램과 더불어, 보안 위협 상황에서의 복원력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이버 회복력(Cyber Resilience)에 더 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원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 위협의 영향력을 완화하고 사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관련 인력, 과정, 기술에도 투자해야 한다. 


더욱 정교해진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과 소셜 엔지니어링(Social Engineering) 공격에 대비한 보안책 강화

최근 많이 보이는 스피어 피싱과 사람의 심리를 악용해 권한을 확보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기법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공격자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기업들이 이러한 공격에 맞서 제대로 대비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내년에는 딥페이크와 AI 기술을 활용한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공격의 여지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불안정성 문제

세계는 지난 몇 년 간 대규모 공급망 공격을 목도해왔지만,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중요도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최근 미 백악관에서 연방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행정명령은 이러한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중요도를 고려한 적절한 조처의 예시로 볼 수 있다. 기업들은 이에 더해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방식을 도입해 인프라서비스(코드 서명, PKI(Public Key Infrastructure·공개키), 보안 릴리스 과정 강화)를 강화하는 등 보안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업은 늘어나는 서드파티 의존도를 고려하여 서드파티 리스크 평가, ID 및 액세스 관리, 재빠른 패치 적용 등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의 보안 제어에 집중해야 한다. 


취약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클라우드 벤더 의존도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유연성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새로운 곳에 접목하거나 이를 활용하여 신규 활용 사례를 만드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는 공격 취약점 역시 확대됨을 의미하며 클라우드 보안 기술과 보호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신규 전략이 요구된다. IT 리더들은 벤더를 평가할 수 있는 견고한 평가 과정을 마련하고 벤더들이 백엔드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마이클 아담스(Michael Adams) 줌 정보보안최고책임자

마이클 아담스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의 정보보안최고책임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이하 CISO)이다.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마이클 아담스 CISO는 2020년 8월 줌에 합류하여 COO 및 CISO의 최고 고문(Chief Counsel)을 역임하는 동시에 회사의 내부 리스크, 글로벌 인텔리전스, 운영 보장 및 보안 법률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여 엔지니어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마이클 아담스는 줌에 합류하기 전 미 합동참모본부의 의장 고문으로 지냈으며, 유수의 상장사 및 비상장회사를 비롯하여 미 정부의 고위직을 맡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팔란티어(Palantir)의 임원 및 글로벌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며 역량을 쌓은 바 있다.

그래픽 / 영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