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 산업의 신규 생산 설비 총 5,000억 달러 달성할 것
2022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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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첨단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의 최신 ‘팹 전망 보고서(SEMI World Fab Forecast)’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액이 약 5,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SEMI는 차량용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로 인해 이와 같은 투자액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은 올해 33개, 2023년에는 28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산업에 미치는 반도체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장기 전망이 예상된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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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신규 팹 및 생산 라인

SEMI의 팹 전망 보고서는 아래 7개 지역의 데이터를 추적 조사한다.

  • 북미 지역에서는 반도체 지원정책으로 인해 정부 투자가 전반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창출할 것이다. 2021년부터 내년까지 북미 지역은 18개의 새로운 팹 및 생산 라인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어느 지역보다 많은 생산 시설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20여개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 유럽의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2021년과 2023년 사이 새롭게 건설될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은 17개가 예상된다. 이 수치는 3년의 측정 기간으로 보았을 때 역대 최고치이다.
  • 대만은 동 기간 동안 14개의 신규 제조 시설의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각각 6개가 예상된다. 한국은 3개의 대형 신규 팹 및 생산 라인의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표에 인용된 SEMI의 팹 전망 보고서는 2022년 후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164개의 생산 시설을 포함한 1,470여개의 글로벌 팹 및 생산 라인을 추적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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