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대표 김경진)는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다양한 환경의 데이터를 폭넓게 보호하는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신제품 및 신규 오퍼링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 어플라이언스(Dell PowerProtect Data Manager Appliance)’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델의 AI 기반 복원력과 운영 보안에 대한 기술 혁신으로 고객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보다 신속하게 구현하고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
전세계 15개국 14개 업종에 종사하는 1000여명의 IT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보안 현황에 대해 조사한 ‘2022 델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 (2022 Dell Global Data Protection Index, 이하 GDPI)’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재해 및 현대적인 사고로 인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데이터가 유실되고, 다운타임 및 복구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은 지난 해 일어난 전체 사고의 48%를 차지하며 데이터 사용 중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이는 2021년의 37%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다수의 데이터 보호 공급업체를 사용하는 조직의 85%는 공급업체 수를 줄임으로써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단일 공급업체를 사용하는 조직의 경우 다수의 공급업체를 사용하는 조직 보다 사이버 공격 및 기타 사고 이후 복구 비용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 GDPI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91%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인식하고 있거나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트러스트는 경계 방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알려지거나 승인된 트래픽만 시스템 경계 및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적인 전략의 사이버 보안 모델이다. 그러나 현재는 23%만이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완전히 구축했다고 응답한 조직은 12%에 그쳤다. 델은 하드웨어, 펌웨어 및 보안 제어 지점에 보안 기능을 내장하는 통합적인(holistic) 접근법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축해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고 보안의 복잡성을 줄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구축을 향한 여정이 초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지난 12개월 간 사이버 공격 및 기타 사고로 인한 손실 평균 금액이 76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로 트러스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답한 조직은 22%, 이미 구현을 마쳤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현대적인 데이터 보호에 최적화된 심플한 솔루션 구성
델은 IT 운영을 간소화하고 위험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델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Dell PowerProtect Data Manager)’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점점 더 높아지는 사이버 복원력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에는 멀티팩터 인증, 이중 권한 설정,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등 운영 보안 기능이 새롭게 내장돼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지원한다.
델은 구글 클라우드에 격리된 구성의 사이버 볼트(vault; 금고)를 구축할 수 있는 오퍼링 ‘구글 클라우드를 위한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PowerProtect Cyber Recovery for Google Cloud)’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기반 백업 솔루션과 달리, 네트워크 제어를 통해 관리 인터페이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별도의 보안 계정 및 멀티 팩터 인증을 요구할 수 있다.
기존의 구글 클라우드 구독 계약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oogle Cloud Marketplace)에서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 오퍼링을 구매하거나, 델 및 채널 파트너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계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오퍼링은 올해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Dell PowerProtect for Microsoft Azure)’와 ‘AWS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용 사이버 센스(CyberSense for 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 for AWS)’의 뒤를 이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델의 사이버 복구 전략을 강화한다.
서비스형 IT 구매 모델인 ‘델 에이펙스’에 백업 스토리지 오퍼링 추가
사용량 기반의 유연한 구매 모델인 ‘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Dell APEX Data Storage Services)’에 백업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백업 타깃(Backup Target)’ 옵션이 추가됐다. 백업 타깃 서비스는 백업 스토리지의 구매, 구축, 유지보수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델의 솔루션에 기반한 오퍼링이다. 백업 타깃 서비스를 통해 조직에서는 스토리지 설치 공간을 줄이고 데이터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사실상 모든 것이 연결된 오늘날의 디지털 세계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변화가 빠른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현대적인 데이터 보호 전략을 세워야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델은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서비스를 통합한 접근 방식으로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탄력적으로 복원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