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NASA 아르테미스 미션에 RTOS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 공급
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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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는 미 항공 우주국(NASA)이 발사한 아르테미스(Artemis) 1호에 자사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 ‘VxWorks(브이엑스웍스)’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 ‘Wind River Simics(윈드리버 시믹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발사에 성공한 미국의 달 탐사 로켓인 '아르테미스 1호' 미션은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단계의 발사와 달 착륙을 제어하는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이하 SLS)에서부터 생명 유지와 통신 및 달 궤도 공전을 담당하는 ‘오리온 우주선(Orion Crew Vehicle)’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실험 시스템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르테미스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의 일부인 실시간 운영체제 VxWorks가 탑재되었으며, 발사 전 테스트에는 풀-시스템 시뮬레이터 ‘윈드리버 시믹스’가 사용됐다. 


이번에 발사된 첫번째 아르테미스 미션은 오리온과 SLS 로켓의 성능을 확인하고, 달 궤도를 돌아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최초의 여성과 최초의 유색 인종 우주비행사가 달 착륙에 나서게 것이라며, 첫 번째 미션이 앞으로의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1호에는 다양한 최초의 시도가 담겨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우주 비행사가 탑승하지는 않았으나 오리온 우주선을 처음 달에 착륙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미션을 위해 880만 파운드의 추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우주 발사 시스템의 첫번째 테스트로, 향후 미션에는 더 많은 추력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 밖에 로켓 페이로드에도 여러가지 최초의 혁신 과학 및 기술 미션이 적용됐다. 


아르테미스 2호는 이번 임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 후 달을 향하는 첫 유인 임무가 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정기적인 아르테미스 미션을 통해 달과 지구를 잇는 게이트웨이를 마련하고, 달에서의 생명 및 과학 미션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계획의 골자이다. 


나사는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체에 대한 방사선 효과, 달에서의 수소 연구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태양 돛, 라그랑주(LaGrange) 포인트 제어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 등, 우주비행사 탑승 우주선과 함께 13개의 과학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알렉스 윌슨(Alex Wilson) 윈드리버 항공우주 및 국방 사업 부문 총괄 디렉터는 “달을 향한 여정을 재개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윈드리버가 함께 하게되어 영광이다. 지난 30여년간 우주로 보내온 수십가지의 지능형 시스템에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온 윈드리버는 항공 우주 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정받아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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