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2022년 글로벌 팹 장비 투자액 약 1,030억 달러로 신기록 달성할 것”
2022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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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는 최신 팹 전망 보고서(SEMI World Fab Forecast)를 통해 전 공정 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액이 올해 14% 증가하면서 올해는 역대 최고치인 1,0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 42%의 큰 성장세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투자액이 증가하여 3년 연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Ajit Manocha)는 “처음으로 전 세계 팹 장비에 대한 지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다."고 말하며 “이는 반도체 업계가 생산량을 확장하려고 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며, 이런 투자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은 몹시 굳건하다."고 밝혔다.

 

또한 SEMI의 부사장인 산제이 말호트라(Sanjay Malhotra)는 “글로벌 팹 장비 지출액은 2023년에도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건강한 성장을 보일 것이며, 내년 반도체 생산량도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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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반도체 장비 지출액

대만은 2022년 팹 장비 투자에 있어 최대 국가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310억 달러의 지출이 예상된다. 한국은 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 중국이 175억 달러로 작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및 중동의 팹 장비 지출액은 96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대만, 한국, 중국과 비교하면 낮지만 작년 대비 258% 성장한 수치이다. 유럽 및 중동 지역과 같이 대만과 한국 그리고 동남 아시아 지역도 2022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2024년까지 약 98억 달러의 반도체 장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SEMI의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생산량은 2021년 7%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8% 성장, 내년에는 6% 성장이 예상된다. 

 

2022년에는 150개의 팹 및 생산 라인에서 생산량을 확장하면서 이를 통해 발생한 투자액이 전체 팹 장비 투자액의 8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122개의 팹 및 생산 라인이 생산량을 확대함에 따라 이 비율은 내년에 81%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부문은 전체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의 약 50%의 점유율을 보이며 2022년과 2023년에 장비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분야의 팝 장비 투자액은 전체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약 1,426개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추적 조사하는 SEMI의 최신 팹 전망 보고서(SEMI World Fab Foreca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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