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프로젝트 카시니 파트너 수 연간 두 배 성장 선보이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엣지 향한 여정 박차
2021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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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카시니(Project Cassini)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9년 첫 발을 내디딘 프로젝트 카시니의 참여 파트너사 규모는 현재 2배 이상 증가했으며, IoT와 인프라 엣지 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Arm 파트너사들의 Arm 기반 칩 누적 출하량은 현재 2,000억 개 이상에 달하며, 해당 칩의 대부분이 우리가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일상 속 모든 곳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들에 탑재되어 있다. Arm의 기술이 IoT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면서, 전 세계에서 공유되는 모든 데이터가 Arm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확신을 더하고 있다. 

 

IoT와 엣지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개발 및 배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장해야 한다. 그러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설계, 연결성, 머신러닝, 보안 등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시스템 중 상당수는 복잡성, 파편성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로 인해 더딘 개선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Arm이 2년전 프로젝트 카시니를 발표한 이유다. 프로젝트 카시니의 목표는 업계를 하나로 결집시켜 주요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안전한 Arm 엣지 에코시스템 전반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경험을 실현하는 것이다. 

 

Arm IoT 및 임베디드 사업부 부사장인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는 “현재 프로젝트 카시니는 굉장히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IoT 및 인프라 엣지의 공급망 전반에서 광범위한 선두 반도체 및 디바이스 제조 기업들이 프로젝트 카시니를 채택하고 있다. 실제로 프로젝트 카시니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의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해, 1년 전 30개 사에 불과했던 참여 파트너사들의 수가 현재는 70개 사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올해는 ‘파 엣지(far edge)’ 게이트웨이와 엔드포인트에 특화된 파트너들이 프로젝트 카시니를 도입했으며, 이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몇몇 ODM도 포함되어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엣지를 향한 여정

업계는 확장 및 즉각 활용이 가능한 청사진이 소프트웨어의 대규모 상용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디바이스의 보안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개발자 API에 일관되게 접근하고 있는 방식의 이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프로젝트 카시니의 성장과 도입은 해당 이니셔티브의 기반이 되는 3가지 요소에 모두 뚜렷하게 드러나며, 그 첫번째 요소인 ‘표준화’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Arm 시스템레디(Arm SystemReady)는 표준화 이니셔티브로, Arm 기반 엣지에 운영체제가 배포되는 방식에 일관성을 보장함으로써 Arm 상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즉시 구동될 수 있도록 한다. Arm 시스템레디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지난해 주요 파트너 2개 사와 함께 출시한 이후, 현재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26개의 인증된 시스템레디 디바이스가 존재한다.
  • Arm의 반도체 파트너인 암페어(Ampere), 브로드컴(Broadcom), 마벨(Marvell), NXP 반도체와 록칩(Rockchip)은 그들의 일부 주요 SoC를 위한 평가 키트에 대해 시스템레디 인증을 받았다. 이는 고객사들이 해당 기업들의 SoC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에 대한 인증을 더욱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 업계 선두의 ODM(Original Device Manufacturers) 중 10곳 이상이 각 사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다양한 제품들에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시스템레디를 지원하고 있다. AAEON, Advantech, Avantek, 컴퓨랩(Compulab), 기가바이트(Gigabyte), HawkeyeTech, 콘트론(Kontron), 레노버(Lenovo), 파인64(Pine64), 라즈베리 파이(Rasberry Pi)와 SolidRum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로, 시스템레디 인증을 받은 수십개의 제품들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 레드햇(Red Hat), VM웨어(VMWare)와 윈도우(Windows) 뿐만 아니라 데비안(Debian), 페도라(Fedora), 오픈수세(OpenSuSe)와 욕토 리눅스(Yocto Linux) 뿐만 아니라 다른 상업용 운영체제들도 이제 Arm 시스템레디를 활용하고 있다. 

 

확장형 엣지에 필수적인 보안

확장가능한 엣지에 시스템 표준화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는 바로 보안이다. 특히,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공격이 더욱 빈번해지고 복잡해지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반도체 공급업체부터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디바이스 제조업체를 아울러 50개 이상의 Arm 파트너사들이 출시한 PSA 인증(Certified) 제품의 수는 이제 80개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나아가, 올해는 Arm 파트너인 실리콘 랩스(Silicon Labs)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올해 최초로 PSA 레벨 3 인증 제품을 통해 최고의 Io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보안 수준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가 근본적인 보안(foundational security)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성과다. 

 

프로젝트 카시니의 또 다른 핵심 보안 요소인 Parsec은 PSA 인증과 호환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식성(portability)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Arm이 고안해 낸 Parsec은 공식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의 샌드박스 프로젝트로, 현재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흡수되어 페도라, 오픈수세, 욕토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제와 통합되었다. 

 

업계의 참여가 이끄는 혁신

시스템 아키텍처와 보안에 있어 표준화된 접근법을 택하는 것은 프로젝트 카시니의 토대임에 변함이 없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제 클라우드 네이티브 레퍼런스 구현 및 청사진을 창조하기 위해 에코시스템 내에서 협력이 이루어질 때, 안전한 Arm 기반 엣지에 대한 비전이 비로소 개발자들에게 현실화된다. 수많은 업계 파트너들이 주요 엣지 사용 사례를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 구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엔비디아(NVIDIA) 및 랜처(Rancher)와 공동 개발한 AI 엣지 사용 사례, 레디스(Redis)와 함께 개발한 고성능 엣지 추론, 그리고 VM웨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컴퓨팅 통합 사용 사례 등이 포함된다. 

 

인프라 엣지와 IoT 시장에서 프로젝트 카시니가 거둔 성공은 다른 영역에도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에코시스템 전반의 참여가 반도체 공급업체나 ODM과 같은 하드웨어 기업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많은 OEM,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주요 소프트웨어 벤더들도 현재 프로젝트 카시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파트너들은 오토모티브와 Cortex-M 에코시스템에서 Arm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유사 이니셔티브에도 함께하고 있다.  

  • Arm은 오토모티브 산업 전반의 업계 최고 기업들과 함께 최근 SOAFEE(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카시니를 기반으로 구축된 SOAFEE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의 필수적인 안전과 실시간 요구사항과 호환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정의하기 위한 협력적인 이니셔티브다. 
  • 최근 Arm이 발표한 프로젝트 센타우리(Project Centauri)는 Cortex-M 기반 디바이스의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주도하는 데 전념한다. Arm IoT 토탈 솔루션(Arm Total Solutions for IoT)의 핵심 요소인 프로젝트 센타우리는 표준 및 보안 이니셔티브와 Arm의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프로젝트 카시니가 A-Class 시스템에서 이루어 낸 성과를 M-Class 시스템에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rm IoT 토탈 솔루션과 Arm Cortex-M 클래스 디바이스를 위한 프로젝트 센타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rm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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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접점에서 가속화 실현 (출처: Arm) 

 

모하메드 아와드 부사장은 “Arm 에코시스템의 다양성 덕분에 오늘날 당연시되는 수많은 기술들을 탄생시킨 혁신이 일어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카시니는 Arm 파트너들에게 미래의 컴퓨팅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이며, 지금까지 프로젝트 카시니가 걸어온 길은 아직 앞으로 일어날 놀라운 혁신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프로젝트 카시니는 표준화, 보안, 그리고 에코시스템 협력에 맞춰 진화함으로써, 클라우드부터 엣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 이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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