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코어,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지역 허브 개설
2021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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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Graphcore)가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지역 허브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허브 오피스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만,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ASEAN) 국가 전역에 걸친 그래프코어 현지 팀과 고객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시아 지역 전반에서 그래프코어의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POD 데이터 센터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은 탁월한 AI 워크로드 처리 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그래프코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국내 NHN과 KT가 자사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IPU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래프코어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에 신규 파트너 합류

그래프코어는 또한 싱가포르의 고성능컴퓨팅(HPC)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솔루션 기업 NetWeb,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용 IT 솔루션 업체 Cxrus, 그리고 베트남의 HPC 및 AI 시스템 통합 사업자 INT2가 그래프코어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그래프코어는 이 신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세안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 걸쳐 IPU를 도입함으로써, 금융, 의료, 과학연구, 산업 및 자동차 분야에서 머신 인텔리전스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필립 탄(Philip Tan) 그래프코어 동남아시아 지사장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그래프코어 기술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래프코어는 새로운 고객 및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허브를 개설함에 따라, 현지 팀과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시장 진출로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싱가포르는 최첨단 기술의 도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지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8위에 오른 싱가포르의 역동적인 생태계는 스타트업, 대기업, 얼리어답터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커뮤니티로 미국 실리콘 밸리와 비유되기도 한다. 싱가포르 정부는 연구개발(R&D)에 상당한 예산을 투자하며, 2025년까지 AI에 최대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나탈리 블랙(Natalie Black) 영국 아시아 태평양 국제통상 대사는 그래프코어의 싱가포르 허브 개설을 축하하며 "그래프코어는 영국의 흥미롭고 혁신적인 기술 분야는 물론, AI 및 딥(Deep) 테크놀로지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그래프코어는 브리스톨의 유서 깊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전통을 계승하는 기업으로, 이번 그래프코어 싱가포르 허브 개설은 영국과 싱가포르 간의 긴밀한 디지털 무역 관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현지 산학 협력 기반으로 활용

이와 더불어 그래프코어는 ‘AI 혁신 가속화’라는 미션 아래, 싱가포르 오피스를 현지 AI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업을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그래프코어는 싱가포르 현지 연구소와 대학들이 그래프코어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IPU 하드웨어를 무료로 사용해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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