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상업용 공조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신제품’ 출시
2021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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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Emerson)은 자사 압축기 설계 및 제조 브랜드인 코플랜드(Copeland)에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110cc variable speed scroll compressor)’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36kW inverter drive)’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냉각기, 데이터센터 및 패키지 에어컨 등 광범위한 상업용 공조 시스템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녹색건축(Green Building)에 대한 지침 및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일환으로 부문별 탄소 감축 전략을 세우고, 산업 및 건물 부문 각 80%와 86%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국내 기업은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 목표 및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량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상업시설의 공조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탄소 배출 절감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 변화에 대응해 에머슨은 주문생산(OEM) 업체가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상업용 공조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압축기 기술을 탑재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솔루션은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정속형(fixed-speed) 기술 대비 30%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R32 냉매를 포함한 여러 냉매와 호환 가능하여 공조 OEM업체가 에너지 규정을 준수하고, 건물 소유자가 성능 저하 없이 미래형 상업시설의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머슨의 아벨 나나쿠마르(Abel Gnanakumar) 아시아·중동·아프리카(AMEA) 지역 공조시스템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에머슨은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가 효율적이고 신뢰가능한 친환경 냉각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장수(Jiangsu) 지역의 쑤저우(Suzhou)에 위치한 리서치 및 솔루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효율성 및 신뢰성 높은 친환경 냉각 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이에 포함된다. 2021년 에머슨의 코플랜드 브랜드는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는 에머슨이 공조 시스템의 여러 어려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 온 지금까지의 노력과 여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의 정점에서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에머슨은 OEM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효율성 확보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15가지 특허 기술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에머슨에서 선보이는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는 부분 부하(part load) 및 전체 부하(full-peak load)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여 OEM 업체가 에너지효율 표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용량가변 및 정속형 압축기의 탠덤구성(tandem configuration)을 통해 OEM 업체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가동범위를 확대하고, 효율성 확보와 비용절감 사이의 최적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는 36kW 인버터 드라이브와 완벽하게 한 쌍을 이루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에머슨은 올해 발명가 에드먼드 코플랜드(Edmund Copeland)가 미국 냉동·냉장 압축기 제조 업체인 코플랜드를 설립한 지 100주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1986년 코플랜드 브랜드를 인수한 에머슨은 스크롤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한 결과, 1987년 최초의 코플랜드 스크롤 압축기를 출시했다. 이와 같은 고효율 및 신뢰 가능한 성능을 갖춘 압축기 제품을 통해 글로벌 공조 및 냉동·냉장 업계를 혁신했다. 에머슨은 전 세계 혁신 센터 및 공장에서 연구·개발, 설계 및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선진적인 테스트 및 제조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오늘날 에머슨은 각 지역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코플랜드 솔루션을 설계 및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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