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기업들의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AI 모델과 플랫폼 시장이 올해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과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DSLM) 등 전문화된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의 AI 활용 효율성과 비용 관리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트너(Gartner)는 올해 전 세계 AI 모델 및 플랫폼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이 640억 달러(약 9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90억 달러(약 58조 원)보다 63.4%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생성형 AI 모델 관련 지출은 전년 대비 117% 급증하고, AI 플랫폼 지출도 36.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루나스리 체파르티(Arunasree Cheparthi) 가트너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AI 예산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활용 효율성과 비용 통제, 측정 가능한 성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용과 성능, 안정성 측면에서 명확한 가치를 입증하고, AI 활용을 쉽게 관리·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공급업체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메인 특화 AI 모델 시장 210% 성장 전망
올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분야는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DSLM)과 전문 생성형 AI 모델 시장이다. 가트너는 이 시장이 올해 2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범용 AI 모델보다 특정 산업과 업무에 최적화된 모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 맞춤형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장기적으로 AI 모델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이 확산될수록, 기업이 AI 활용 현황과 성능, 비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AI 활용 전략 수립부터 정책 적용, 성능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표 1: 전 세계 AI 모델 및 플랫폼 최종 사용자 지출 전망, 2025-2026(단위: 백만 달러)
출처: 가트너(202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