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판 흔드는 ‘네오클라우드’, 2030년 AI 클라우드 시장 20% 차지 전망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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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전용 인프라를 앞세운 '네오클라우드(Neocloud)'가 새로운 시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가트너는 2030년 네오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약 2,670억 달러(약 4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AI 클라우드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클라우드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의미한다. 기존 하이퍼스케일러가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네오클라우드는 GPU 중심의 AI 인프라와 고성능 연산 환경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GPU·소버린 클라우드 앞세워 존재감 확대 


가트너는 생성형 AI 확산이 기존 클라우드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은 보다 유연하게 AI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엔리케 카스테라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네오클라우드는 AI 최적화 인프라와 고성능 워크로드 지원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일부 공급업체는 데이터와 운영을 특정 국가 또는 지역 내에 유지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역량까지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네오클라우드의 경쟁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GDPR과 2026년 시행 예정인 EU AI법(AI Act) 등 규제 환경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AI 데이터의 저장 위치와 관리 체계에 대한 통제권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가트너는 네오클라우드가 AI 특화 인프라, 가격 경쟁력, 데이터 주권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기존 하이퍼스케일러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네오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다각화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트너는 향후 기업들이 AI 역량 확보와 규제 대응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만큼, GPU 자원 확보와 데이터 주권 보장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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