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반도체 산업, 2025년까지 연평균 12.3%로 급성장
2022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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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자동차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2.3%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반도체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특히 최근의 새로운 개발동향에 힘입어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이 가속화되고 있다.(옴디아 보고서 참조) 이러한 흐름으로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의 판매 증가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및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가 포함된다.


옴디아의 자동차용 반도체 수석 연구분석가이자 자동차용 반도체 마켓 트래커 보고서 저자인 오상은 “배터리 전기 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2.9배 더 많은 반도체 매출을 창출한다. 또한 주차 지원 및 충돌경고를 위한 카메라 모듈과 같은 ADAS 애플리케이션과 아날로그 또는 하이브리드 계기판에서 디지털 클러스터로의 전환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도 반도체 수요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는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코로나 초기 전세계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2020년 3분기부터 빠르게 반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회복세는 2021년에 가속화되어 총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28.6% 증가한 5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 공급망이 혼란을 거듭하면서 전세계 자동차 생산이 2021년 전년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증가세라 할 수 있다.


오상은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업계 전반에 비해 훨씬 강력하게 이뤄진 것은 공급 제한에 따른 자동차 반도체의 평균 판매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재고를 늘리기 위한 전자 제조업체의 사전 주문 추세가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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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2.3%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선옥 기자 (jadejin@all4ch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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