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가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차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프론티어급 개방형 추론 모델 ‘알파마요 2 슈퍼(Alpamayo 2 Super)’를 공개했다. 알파마요 2 슈퍼는 개방형 상용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벤치마크를 선도하는 추론 성능과 검토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를 제공하여 자율주행차의 양산과 대규모 상용 배포를 크게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난제인 드물고 복잡한 롱테일(long-tail)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객체 탐지를 넘어 인과관계를 추론하고 안전한 주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개방형 상용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연동을 통한 양산 생태계 확장
알파마요 2 슈퍼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오픈MDW(OpenMDW)-1.1 개방형 상용 라이선스로 제공된다. 해당 라이선스는 미세 조정과 파생 모델 개발 및 상업적 재배포를 허용하여 완성차 업체와 부품 공급업체가 자체 주행 데이터 및 배포 전략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알파마요 제품군 전체에도 동일한 라이선스가 적용되어 개발사들이 고유의 데이터 및 기술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실제 상용화로 직행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했다.
또한 알파마요 2 슈퍼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에서 프론티어급 추론 기능을 제공하며 모델 증류를 위한 교사 모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양산 차량의 온보드 컴퓨터에서 효율적인 실시간 추론을 수행하는 특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클라우드부터 차량 단에 이르는 연계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1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이전 세대 대비 3배 확장된 모델 용량을 바탕으로 차선 변경이나 복잡한 교차로 등 전방위 360도 카메라 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며, 주행 궤적과 인과관계 연쇄(Chain of Causation, CoC) 추적 정보, 메타 액션 등 다섯 가지 연계 성과를 생성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대폭 높였다.
글로벌 벤치마크 선도 및 인공지능 안전 표준 준수
알파마요 2 슈퍼는 자율주행 추론 평가 벤치마크인 링고QA(LingoQA)에서 40여 개 평가 대상 모델 중 1위를 기록하며 주행 중심 시나리오에서의 최첨단 성능을 입증했다. 링고 저지 지표 평가 결과 큐원2.5-VL(Qwen2.5-VL) 72B 대비 17.0점,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대비 15.1점, 지피티-4o(GPT-4o) 대비 23.2점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더불어 생성된 인과관계 연쇄 정보는 엔비디아의 안전 검증 워크플로우와 통합되어 국제 표준인 ISO/PAS 8800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AI 안전 체계를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3 슈퍼 리즈너(Cosmos 3 Super Reasoner)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강화학습 사후 학습을 거친 알파마요 2 슈퍼는 시뮬레이션 환경인 알파심(AlpaSim), 강화학습 플랫폼인 알파짐(AlpaGym), 피지컬 AI 오픈 데이터세트 등과 함께 개방형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성한다. 허깅페이스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한 알파마요 제품군은 개발자들에게 도구 단순화와 개발 주기 단축을 제공하여 차세대 로보택시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