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차량용 단일 칩 프로세서 구현…인포테인먼트 설계 간소화
2026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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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반도체가 아날로그 라디오와 AI·머신러닝(ML) 기반 오디오 처리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차량용 오디오·라디오 프로세서 'SAF9800'을 출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복잡성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F9800은 AM·FM 아날로그 라디오 수신과 고성능 오디오 처리를 단일 칩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기존에는 여러 개의 라디오 및 오디오 부품으로 구현해야 했던 기능을 하나의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제공해 시스템 설계를 단순화하고, 글로벌 차량 플랫폼 전반으로 기능을 손쉽게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기반 음향 소스 분리 기술을 적용해 차량 내부의 복잡한 소음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이나 긴급 사이렌, 차량 이상음을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 신호 필터링 방식보다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실시간 노이즈 저감과 음성·소리 분류 등 더욱 지능적인 오디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 겨냥한 단일 칩 솔루션 


SAF9800은 신경망 처리 기능이 통합된 HiFi 5 오디오 DSP와 NXP의 하드웨어 기반 바이쿼드(Biquad) 가속기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10배 이상의 오디오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적응형 차량 내 청취 환경과 AI 기반 오디오 센싱 등 다양한 차세대 차량용 오디오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아키텍처를 고려해 설계돼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라디오와 오디오 기능을 구성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차량별 요구사항에 맞춰 기능을 차별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NXP는 최근 전기차 확산으로 AM 주파수 대역에서 발생하는 신호 간섭과 국가별 라디오 정책 변화 등 차량용 라디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SAF9800에는 최신 AM 노이즈 제거 기술인 EVAM-lite를 적용해 전기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M 방송 수신을 지원하며, 다양한 글로벌 규제와 기술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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