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클라우드, 리눅스, 임베디드 시스템 등 최신 컴퓨팅 기술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면서 글로벌 개발자와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Open Source Summit Korea)'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오픈소스 생태계의 확대되는 역할과 글로벌 협력 사례가 주요 화두로 다뤄질 전망이다.
리눅스 재단(The Linux Foundation)은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6'의 기조연설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약 8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8개의 기조연설과 68개의 기술 세션, '전문가와의 토론(Ask the Experts)',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까지 오픈소스 최신 기술 공유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통신, 보안, 임베디드 시스템, 컨테이너, 플랫폼 엔지니어링, 자동차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공급망 등 폭넓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실제 구축 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대규모 운영 환경에서 축적된 엔지니어링 경험과 실무 중심의 기술 세션을 통해 개발자와 유지관리 전문가, 플랫폼 엔지니어들이 실제 프로젝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이홍락 LG AI연구원 원장 겸 최고 AI 책임자, 그렉 크로아-하트만(Greg Kroah-Hartman) 리눅스 커널 유지관리 책임자, 프리야 나그푸르카르(Priya Nagpurkar) IBM AI 네이티브 시스템 연구 부문 부사장, 김찬란 엔비디아 개발자 지원 부문 수석 매니저, 짐 젬린(Jim Zemlin) 리눅스 재단 CEO 등이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 오픈소스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향을 발표한다.
안젤라 브라운(Angela Brown) 리눅스 재단 이벤트 담당 수석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오픈소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는 한국과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레드햇, 퀄컴, SAP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MCP 개발자 서밋 서울(MCP Dev Summit Seoul)과 동시 개최돼 참가자들은 오픈소스 생태계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이전틱 AI 분야의 최신 기술과 개발 동향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