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지컬 AI 시장 본격 공략…엣지 AI 생태계 확대 나선다
2026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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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오른쪽), 고시다 케이 고시다테크 이사(왼쪽)


피지컬 AI 시장이 제조와 로봇, 산업 자동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엣지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태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성능뿐 아니라 지역별 유통망과 산업 파트너십 확보가 시장 확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딥엑스는 일본 기술 유통기업 고시다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일본 내 제조와 산업 자동화, 로봇, 사회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엣지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현지 프로젝트 발굴부터 제품 제안, 고객 지원, 공급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고시다테크는 일본 시장의 고객 네트워크와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발굴과 고객 대응을 담당하며, 딥엑스는 NPU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개발환경(SDK), 레퍼런스 플랫폼, 기술 지원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양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들이 엣지 AI를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딥엑스는 이미 에브넷(Avnet), WPG, 마크니카(Macnica), 디지털 차이나(Digital China), 디지키(DigiKey) 등 20여 개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 협력하며 북미와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고시다테크와의 협력은 이러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일본 시장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일본은 제조업과 로봇, 자동차, 산업 자동화 분야의 경쟁력이 높은 국가로,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무인화와 지능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장과 물류센터, 건설 현장, 보안 시스템, 도시 인프라 등에서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분석·처리하는 엣지 AI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반도체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딥엑스의 DX-M1은 5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 초저전력 NPU로, 최대 25TOPS급 AI 연산 성능과 3~5W 수준의 저전력 구동을 목표로 설계됐다. 산업용 컴퓨터와 스마트팩토리 장비, 로봇, 드론, 보안 카메라, 엣지 서버 등 다양한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본 산업 현장에서 실제 상용화 사례를 확대해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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