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시냅틱스 인수... 차세대 피지컬 AI를 위한 교두보 확보
2026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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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의 선도 기업인 온세미(onsemi)가 시냅틱스(Synaptics Incorporated)를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의 총 기업 가치는 약 70억 달러로, 시냅틱스 보통주 1주를 온세미 보통주 1.350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10거래일 동안 양사 거래량 가중 평균 종가(VWAP) 기준으로 약 19%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피지컬 AI 중심으로의 도약과 전체 시장 규모 확대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지능형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온세미는 시냅틱스의 차별화된 엣지 AI 컴퓨팅 사업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강력한 무선 연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흡수함으로써 기존 전력 및 센싱 분야를 넘어 지능형 시스템 분야로 역량을 확장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 및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구성된 온세미의 통합 플랫폼은 회사를 피지컬 AI(Physical AI)의 중심에 위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온세미의 전체 시장 규모(TAM)는 2030년까지 300억 달러 증가한 2,4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세미의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사장 겸 CEO는 "AI가 클라우드를 넘어 자동차와 산업을 비롯한 물리적 환경으로 확장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지, 판단, 실행,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해졌다"며 "시냅틱스의 합류로 전력, 센싱, 연결형 컴퓨팅, 제어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네 가지 핵심 요소의 교차점에 자리잡게 되어 엣지 애플리케이션까지 확장되는 거대한 AI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냅틱스의 라훌 파텔(Rahul Patel) 사장 겸 CEO 역시 "이번 인수는 엣지 AI 스택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 및 개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증된 엣지 AI 플랫폼 확보와 시너지 효과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검증된 확장형 엣지 AI 연결 컴퓨팅 플랫폼을 자산으로 삼게 된다. 시냅틱스의 아스트라(Astra) 플랫폼은 멀티모달 지능을 위한 전용 AI 프로세서와 NPU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 무선 연결 포트폴리오와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완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호보완성이 뛰어난 양사의 포트폴리오 결합은 임베디드 IP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시스템 솔루션 비중을 확대해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마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적으로는 인수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약 2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중반 최종 인수 완료 전망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계약 조건에 따라 시냅틱스 주주들은 거래 종료 시점 기준 완전 희석 기준으로 통합 법인의 지분율 약 12%를 보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냅틱스 이사회 구성원 1명이 온세미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시냅틱스 주주들의 승인과 필요한 규제 당국의 승인 획득 등 통상적인 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2027년 중반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사는 기존에 제시했던 분기별 실적 전망을 그대로 재확인하며 인수 절차와 별개로 견고한 경영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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