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전 세계 AI 에이전트 구동 위한 ‘베라 CPU’ 출시
2026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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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가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26을 맞이해 개최한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NVIDIA GTC Taipei)에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위해 설계된 최초의 CPU인 엔비디아 베라(Vera)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베라는 현재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한 차세대 프로세서로 x86 CPU 대비 작업 완료 속도를 1.8배 향상시켜 에이전틱 AI, 강화학습,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토큰 경제성 중심으로의 데이터센터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협력 견해

최근 AI 팩토리의 경제성이 기존 코어 중심에서 토큰당 비용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에이전트 작업, 데이터 처리, 오케스트레이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프로세서 발표에 따라 다양한 금융 업계 선도기업, 글로벌 AI 연구소, 하이퍼스케일러가 베라 CPU 도입을 전방위로 검토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이 대표적인 도입 예정 파트너다.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린 마틴(Lynn Martin) 사장은 "하루에 1조 1천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하는 독보적인 인프라의 지연 시간, 처리량, 신뢰성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베라 CPU를 활용함으로써 용량을 확장하는 동시에 고성능의 유연한 AI 기반 시장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협력 의의를 밝혔다.


자체 개발 올림푸스 코어 기반 고성능 아키텍처의 기술적 특징

엔비디아 베라는 엔비디아의 맞춤형 CPU 코어인 올림푸스(Olympus)를 기반으로 설계돼 파이썬(Python) 런타임, 샌드박스 코드 실행, 오케스트레이션 로직 등의 전환을 완벽히 뒷받침한다. 기술적으로는 88개의 올림푸스 코어, 공간적 멀티스레딩 기술, 최대 1.2TB/s 대역폭의 LPDDR5X 메모리 서브시스템을 탑재하여 에이전트 구동 시 CPU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단계에서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포로닉스(Phoronix)의 오픈소스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베라는 코드 컴파일, 파이썬, 자바(Java), 데이터베이스 처리를 포함한 에이전틱 워크로드 전반에서 가장 빠른 종합 성능을 보였다.


인터커넥트 기술 측면에서는 2세대 엔비디아 NV링크-C2C(NVLink-C2C) 기술을 통해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의 호스트 CPU 역할을 수행하며, CPU와 GPU 간 최대 1.8TB/s의 코히어런트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베라 블루필드-4 STX(Vera BlueField-4 STX) 프로세서는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가속화, 온칩 보안 기능을 통합해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을 실현한다.


독립형 서버 구성 및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출시 비전

베라 CPU는 대규모 에이전틱 AI 환경을 위한 고밀도 수냉식 랙과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유연한 2소켓 공랭식 시스템으로 나뉘어 광범위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지원한다. 델,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OEM 업체들은 x86 체제를 넘어서는 최초의 표준 CPU인 베라를 독립형 CPU 서버 구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의 컴퓨팅 부문 책임자인 제임스 브래드버리(James Bradbury)는 "컴퓨팅 성능의 확장은 모델 성장에 있어 중요한 촉진제"라며, "에이전틱 워크로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베라가 생태계의 유망한 구성 요소로 부상하는 것을 지켜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 역시 베라가 탁월한 성능과 프로그래밍 유연성을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구동하도록 설계됐음을 강조했다. 엔비디아 베라 시스템은 올해 가을부터 전 세계 시스템 제조사와 클라우드 파트너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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