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칩 벤더와 개발 툴 기업 간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 코드 작성 중심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생성과 디버깅, 기능 안전, 장기 유지보수까지 통합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IAR 코리아(IAR)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와 협력해 ST의 차세대 개발 환경인 STM32CubeMX2와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IAR Embedded Workbench), IAR 플랫폼 간 연동 전략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TM32C5 시리즈 기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통합 개발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ST는 차세대 MCU인 STM32C5 시리즈와 함께 기존 STM32CubeMX를 대체하는 STM32CubeMX2를 공개했다. 새로운 개발 환경은 프로젝트 구조와 확장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이에 따라 개발자들의 툴체인 환경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개발 도구 업데이트를 넘어 개발 생산성과 장기 유지보수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IAR은 STM32CubeMX2와 자사 플랫폼 연동을 통해 개발 초기 설정부터 빌드와 디버깅, 유지보수까지 개발 전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M32CubeMX2에서 IAR 프로젝트 파일을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IAR C/C++ 컴파일러를 통한 코드 최적화와 I-jet, ST-Link 등 디버그 프로브 연동도 지원한다.
기능 안전과 보안 대응 역시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IAR 플랫폼은 IEC61508과 ISO26262, IEC62443 등 기능 안전 및 산업 보안 인증 대응을 위한 툴체인을 제공하며, CI/CD 기반 자동화 빌드 및 테스트 환경 구축도 지원한다. 또한 장기 보증 서비스(Long-Term Assurance)를 통해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서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이 자동차와 산업 자동화, 의료기기 등 고신뢰성 분야로 확대되면서 개발 툴체인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능 안전성과 코드 품질 관리 요구가 높아지면서 검증된 개발 환경과 자동화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IAR 코리아는 앞으로도 ST와 협력을 확대해 STM32C5 고객들을 위한 기술 지원과 최적화 가이드를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차세대 MCU 경쟁이 단순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와 통합 개발 환경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