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글로벌 인프라 시장 도전 본격화
2025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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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설립 5주년을 맞아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리벨리온은 16일 성남 정자동 R-Tower 오피스에서 ‘리벨리온 미디어데이 – Scaling Globally’를 개최하고, 지난 5년간의 요 성과와 함께 향후 글로벌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박성현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지난 5년은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이 차세대 NPU 파트너를 가려내는 시간이었다”며 “리벨리온은 그 과정에서 기술력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선택받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벨리온의 주요 성과로 글로벌 투자자 및 통신·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핵심 기업들로부터의 전략적 투자 유치, 1세대 NPU ‘아톰(ATOM)’의 성공적인 양산과 대규모 AI 서비스 상용화, SK 사피온코리아(SAPEON Korea)와의 합병을 통한 국내 최대 규모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의 도약 등을 꼽았다. 여기에 엔비디아 플래그십 GPU급 성능을 구현한 빅칩 ‘리벨쿼드(REBEL-Quad)’ 개발과 글로벌 PoC 및 고객 확보 역시 핵심 마일스톤으로 제시됐다. 


이어진 세션에서 지난해 10월 리벨리온에 합류한 마샬 초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일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지역의 정부와 기업들이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AI 인프라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리벨리온은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Non-Nvidia 대안을 찾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번째 쥐가 아니라 두 번째 쥐가 치즈를 얻는다’는 비유를 들어, “시장 방향성이 명확해지는 시점에 가장 효율적이고 준비된 제품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가 바로 리벨리온”이라고 강조했다. 


리벨리온은 향후 5년을 Non-Nvidia 중심의 새로운 AI 인프라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로 보고, 이 흐름을 주도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NPU를 비롯한 새로운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인터커넥트 등 핵심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대안적 AI 인프라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미 칩렛 기반 아키텍처와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한국 기업 최초로 파이토치 재단(PyTorch Foundation) 공식 멤버로 참여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기술적 성과라는 평가다. 여기에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대표는 “AI 인프라는 단기 성과로 판단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리벨쿼드를 기반으로 한 칩렛 제품 개발과 글로벌 협력은 리벨리온이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며, 이러한 연합 전선 구축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역할 역시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업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5년을 돌아보면 이제 한국 딥테크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리벨리온의 한 걸음 전진이 대한민국의 한 걸음 전진이라는 각오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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