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플랫폼 ‘에이전트 HQ’로 진화…개발자 성장 역대 최고치 달성
202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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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규모의 AI 기반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가 현지 시간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깃허브 유니버스 2025(GitHub Universe 2025)’에서 차세대 플랫폼 비전 ‘에이전트 HQ(Agent HQ)’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HQ는 모든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깃허브를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함께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으로 진화시킨다. 


향후 몇 달간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코그니션(Cognition), xAI 등 주요 파트너사의 코딩 에이전트가 순차적으로 깃허브에 직접 통합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유료 구독 서비스에 포함되며, 개발자는 깃허브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1억 8천만 명의 개발자가 활동 중인 깃허브는 매초 한 명씩 새로운 개발자가 합류하며 역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개발자의 80%는 가입 첫 주 안에 코파일럿(Copilot)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AI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개발 경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깃허브는 이러한 새로운 협업의 시대가 강력하고 안전하며, 개발자들이 신뢰하는 워크플로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신뢰하는 기반 위에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였다. 우선, 여러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할당·관리하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지휘센터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을 도입했다. 또한 VS 코드(VS Code)에서는 에이전트의 동작을 계획하고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여기에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들도 포함된다. AI 접근과 에이전트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전용 제어 플레인(Control Plane), 개발자 업무에 대한 AI의 영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메트릭스 대시보드, 그리고 한층 고도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코드 리뷰 기능이 그것이다. 


카일 데이글(Kyle Daigle)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도 개발자이기 때문에 도구가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방해가 될 때 어떤 기분인지 잘 알고 있다”며, “‘AI 기반’이라는 말이 더 많은 전환, 더 많은 관리, 더 많은 구독, 그리고 약속된 가치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이 돼버린 현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 HQ는 그런 현실을 끝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전트 HQ는 AI의 유행을 좇는 게 아니라, 실제로 코드를 완성하는 현실을 위한 것”이라며, “선택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질서와 거버넌스를 더하고, 개발자가 더 빠르고 자신 있게, 그리고 각자의 방식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깃허브, 모든 에이전트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에이전트 HQ’로

개발의 미래는 여러 특화된 에이전트를 조율해 복잡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있다. 서로 연결되지 않은 도구들을 번갈아 쓰거나 하나의 에이전트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점점 사라질 것이다. 비동기 협업의 선구자인 깃허브는 이러한 차세대 비동기 도구들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에이전트 HQ의 핵심은 ‘바뀌지 않는 것’에도 있다. 개발자들은 여전히 익숙한 깃(Git),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이슈(Issue) 같은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고, 깃허브 액션(GitHub Actions)이나 셀프 호스팅 러너(Self-hosted runner) 등 자신이 선호하는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기존의 코파일럿 유료 구독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깃허브는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코그니션, xAI 등 주요 파트너사의 코딩 에이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Copilot Pro+) 사용자는 ‘VS 코드 인사이더(VS Code Insiders)’ 환경에서 ‘오픈AI 코덱스(OpenAI Codex)’를 활용해 작업할 수 있다. 코덱스는 파트너 에이전트 중 처음으로 자체 환경을 넘어 에디터에 직접 통합된 사례다. 


알렉산더 엠비리코스(Alexander Embiricos) 오픈AI 코덱스(Codex) 제품 리드는 “깃허브와의 협력은 늘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켜왔다” 며, “첫 번째 코덱스 모델은 코파일럿(Copilot)의 기반이 되었고, AI가 지원하는 새로운 코딩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발자가 어디에서 일하든 지원하겠다는 깃허브의 비전에 공감하며, 깃허브와 VS 코드를 사용하는 수많은 개발자들에게 코덱스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는 깃허브와 협력해 클로드(Claude)가 개발팀의 실제 작업 방식에 더 밀접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에이전트 HQ를 통해 클로드는 이슈를 가져오고, 브랜치를 만들고, 코드를 커밋하고, 풀 리퀘스트에 응답하며 팀의 한 구성원처럼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개발의 미래, 즉 이미 신뢰받고 있는 인프라 위에서 이루어지는 개발자와 에이전트의 협업”이라고 덧붙였다.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어디서나 연결되는 통합 지휘센터

에이전트 HQ의 중심에는 개발자가 어디에서 일하든 함께 움직이는 통합 지휘센터,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이 있다. 미션 컨트롤은 특정 공간에 머무는 기능이 아니라, 깃허브, VS 코드, 모바일, CLI 등 어디서든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AI 기반 작업을 지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미션 컨트롤을 통해 여러 에이전트를 선택해 동시에 작업을 맡기고, 모든 진행 상황을 어떤 기기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깃허브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능들도 함께 선보인다.

  • 브랜치 제어 기능 강화: 에이전트가 생성한 코드에 대해 CI 실행 시점과 검증 절차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 에이전트 식별 및 접근 관리: 어떤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하는지 확인하고, 팀의 다른 개발자와 마찬가지로 접근 권한과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 원클릭 머지 충돌 자동 통합: 파일 탐색과 코드 주석 기능이 개선되어 협업 효율이 향상됐다.
  • 협업 도구 연동 확대: 기존의 아틀라시안 지라(Atlassian Jira),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애저 보드(Azure Boards), 레이캐스트(Raycast) 통합에 더해 슬랙(Slack)과 리니어(Linear) 연동이 새롭게 추가됐다. 


VS 코드 업데이트: 계획하고, 조정하고, 연결하기

이제 미션 컨트롤을 VS 코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VS 코드, 코파일럿 CLI, 그리고 깃허브에서 실행 중인 모든 에이전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화면에서 작업을 관리할 수 있다. 


오늘 공개된 VS 코드의 최신 버전은 에이전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좋은 결과는 좋은 계획에서 시작되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올바른 컨텍스트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컨텍스트가 실제 작업 과정에서도 이어져야 한다. 코파일럿은 이미 팀의 파일과 프로젝트 문화에서 학습해 팀의 일하는 방식에 맞춰 작동하지만, 때로는 더 구체적인 컨텍스트가 필요할 때도 있다. 


깃허브는 새로운 ‘플랜 모드(Plan Mode)’를 선보였다. 이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코파일럿과 함께 작업 단계를 세분화해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부분을 질문하며 구체화할 수 있다. 사전에 충분한 컨텍스트를 제공하면 코파일럿이 더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코드 작성 전 단계에서 누락된 결정이나 프로젝트의 빈틈을 미리 찾아낼 수 있다. 개발자가 계획을 승인하면, 해당 계획은 VS 코드 로컬 환경이나 클라우드의 에이전트를 통해 바로 실행된다. 


이제 개발자는 VS 코드에서 AGENTS.md 파일을 사용해 직접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이 파일은 소스 제어가 가능한 문서로, ‘이 로거를 우선 사용’, ‘모든 핸들러에 테이블 기반 테스트 적용’처럼 명확한 규칙과 가이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번 프롬프트를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코파일럿의 동작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제 개발자는 VS 코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깃허브 MCP 레지스트리(GitHub MCP Registry)’를 통해 필요한 리소스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다. VS 코드는 MCP 전체 사양을 완전히 지원하는 유일한 에디터로, 스트라이프(Stripe), 피그마(Figma), 센트리(Sentry) 등 다양한 MCP 서버를 클릭 한 번으로 찾아보고 설치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는 자신만의 시스템 프롬프트와 도구를 활용해 깃허브 코파일럿 안에서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고,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설정 가능하다. 


팀을 위한 더 큰 신뢰와 제어

에이전트 HQ는 단순히 개발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을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신뢰를 만든다. 코드 품질을 유지하고, AI가 워크플로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며, AI가 코드베이스와 조직 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관리하는 일은 팀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깃허브는 이런 과제들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드 품질의 핵심 문제는 ‘LGTM(Looks Good To Me)’이 항상 ‘우수한 코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리뷰를 통과한 코드라도 코드베이스의 품질을 저하시켜 장기적인 기술 부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된 ‘깃허브 코드 품질(GitHub Code Quality)’ 기능은 조직 전체의 가시성과 관리, 리포팅 기능을 통해 모든 저장소의 코드 유지보수성, 안정성, 테스트 커버리지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코파일럿의 보안 검사가 확장되어, 코드 변경이 유지보수성과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의 워크플로우에 코드 리뷰 단계를 추가했다. 이제 코파일럿이 먼저 1차 리뷰를 진행해, 개발자가 코드를 보기 전에 잠재적인 문제를 미리 찾아 고칠 수 있다. 


기업은 코파일럿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깃허브는 오늘 ‘코파일럿 메트릭스 대시보드(Copilot Metrics Dashboard)’의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 대시보드는 조직 전체의 코파일럿 사용 현황과 주요 지표를 한눈에 보여주며, 코파일럿이 실제 업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와 MCP 등 AI 접근을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관리자를 위해, 깃허브는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이라는 에이전트 거버넌스 레이어를 통해 일관된 AI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관리자는 이곳에서 보안 정책 설정, 감사 로그 관리, 접근 권한의 통합적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어떤 에이전트를 허용할지 지정하고, 모델 접근 범위를 정의하며, 조직 내 코파일럿 사용 현황을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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