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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엔비디아 RTX PRO 블랙웰(NVIDIA RTX PRO Blackwell)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는 획기적인 가속 컴퓨팅, AI 추론, 레이 트레이싱, 뉴럴 렌더링 기술을 통해 AI, 기술, 창작, 엔지니어링,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를 위한 워크플로우를 새롭게 정의한다. 

RTX PRO 블랙웰 제품군은 에이전틱 AI, 시뮬레이션, 확장 현실, 3D 디자인, 복잡한 시각 효과부터 자율 로봇, 차량, 스마트 공간을 구동하는 물리 AI 개발까지의 영역을 아우른다. 또한, 업계 전반의 전문가들에게 데스크톱,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GPU를 통해 최고급 최신 컴퓨팅 성능, 메모리 용량,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 밥 피트(Bob Pette)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아티스트, 디자이너, 엔지니어는 비주얼 컴퓨팅과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뛰어넘고 업계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AI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다. 엔비디아 블랙웰을 워크스테이션과 서버에 도입하면 생산성, 성능, 속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AI 추론 제공, 데이터 과학, 시각화,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RTX PRO 블랙웰 GPU는 뉴럴 렌더링과 AI 증강 도구를 통해 놀라운 시각적 효과와 실제 환경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으며, 전례 없는 속도와 효율성으로 몰입형 경험을 생성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 PRO 블랙웰 GPU는 3D 컴퓨터 지원 설계(computer-aided design, CAD)와 건물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 BIM) 워크플로우를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에게 복합 모델링, 렌더링, 시각화 작업을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기업 데이터센터 배포를 위해 설계된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수동 냉각 방식의 열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서버당 최대 8개의 GPU로 구성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밀도와 규모가 필요한 워크로드의 경우,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헬스케어, 제조, 유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서 차세대 AI, 과학, 비주얼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 강력한 데이터센터 GPU는 엔비디아 vGPU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가상화된 환경 전반에서 AI 워크로드를 구동하고 원격 사용자에게 고성능 가상 워크스테이션 인스턴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에 대한 엔비디아 vGPU 지원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포스터 플러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의 응용 연구 개발 책임자이자 수석 파트너인 마사 치카리(Martha Tsigkari)는 “포스터 플러스 파트너스는 GPU 기반 레이 트레이싱 제품인 사이클롭스(Cyclops)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맥스-Q 워크스테이션 에디션 GPU를 테스트했다. 새로운 엔비디아 블랙웰 GPU는 이전에 테스트했던 모든 성능을 뛰어넘었다. 예를 들어, 사이클롭스와 함께 사용했을 때 엔비디아 RTX A6000 GPU보다 5배 빠른 성능을 발휘했다. 렌더링 속도도 5배 빨라져 사이클롭스와 같은 툴을 통해 디자인 솔루션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피드백할 수 있어 초기 컨셉 단계부터 직관적이면서도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RTX PRO GPU는 엔비디아 AI 플랫폼에서 실행되며, 더 큰 메모리 용량과 최신 텐서 코어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엔비디아 쿠다(CUDA)와 RTX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AI 가속 애플리케이션의 심층적인 생태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엔비디아 라마 네모트론 추론(Llama Nemotron Reason) 모델 제품군과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같은 최신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와 추론 모델의 모든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추론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자는 400개 이상의 엔비디아 쿠다-X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워크스테이션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 최적화, 배포, 확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