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MWC 2025서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실리콘 혁신 공개
2025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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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5G 기술이 네트워크와 연결성을 재편함에 따라 통신 업계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통신 사업자들은 인프라 현대화를 원하지만 높은 자본 지출, 보안 문제,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등과 같은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50곳 이상의 파트너 및 고객사와 함께 고성능·고효율을 구현하는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내장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해 별도의 고가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최적화된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할 수 있다. 


사친 카티(Sachin Katti) 인텔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NEG) 부문 총괄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인텔은 통신사들의 5G 코어 및 RAN(radio access networks) 가상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장 까다롭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도 범용 실리콘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인텔은 인텔 제온 6(Intel Xeon 6) 프로세서를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의 미래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상업용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 구축은 인텔 제온에서 실행되며, 네트워크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새로운 인텔 제온 6 시스템온칩(SoC)은 와트당 성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인텔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 및 인텔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통한 AI 가속 기능 통합으로 이전 세대 대비 AI RAN 성능을 최대 3.2배 향상시키며4, 별도의 가속기 없이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8개의 통합 이더넷 포트와 최대 200Gbps의 총 처리량을 제공해 강력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용량 향상의 결합은 사업자가 서버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다중 서버로 운영되던 오픈 vRAN 사이트를 단일 서버로 통합해 더 적은 수의 서버로 더 높은 용량을 구현하며, 최적화된 TCO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 제온 6 SoC는 업계 최초로 통합 미디어 트랜스코드 가속기(Intel Media Transcode Accelerator)를 탑재해 비디오 트랜스코딩에서 최대 14.25배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구현한다5. 이를 통해 비디오 서비스 사업자는 스포츠 생중계, 게임, 경매 등에서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024년에 출시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E-코어는 5G 코어 솔루션 벤더와 통신사 사이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 IPM(Intel Infrastructure Power Manager) 소프트웨어가 추가되면서 에너지 효율이 증가하였으며 인프라를 최적화하려는 고객을 위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감축하고 하드웨어 공간을 최소화한다. 


인텔은 최근 두 가지 새로운 이산형 이더넷 컨트롤러 및 네트워크 어댑터 제품군인 E830 및 E6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인텔 이더넷 E830 제품군은 최대 200Gb 대역폭을 지원하며, 실시간 vRAN 워크로드를 위한 정밀한 시간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이더넷 E610 제품군은 10GBASE-T 연결을 지원하며, 전력 효율적인 컨트롤 플레인 네트워킹에 최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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