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 기반 신규 슈퍼컴퓨터 발표
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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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NVIDIA Grace CPU Superchip)을 기반으로 구축된 슈퍼컴퓨터를 발표했다. 이로써 Arm 네오버스(Arm Neoverse)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 효율적인 새로운 슈퍼컴퓨터의 흐름에 신규 모델이 추가됐다. 


영국 브리스톨 앤 바스 사이언스 파크(Bristol & Bath Science Park, BBSP)에 구축될 이점바드(Isambard) 3 슈퍼컴퓨터는 의료 및 과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384개의 Arm 기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점바드 3는 이점바드 2 대비 6배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며 유럽 내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점바드 3는 약 2.7페타플롭(petaflops) FP64 최고 성능을 제공하고 270킬로와트(kilowatts) 미만의 전력을 소비해,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3대 비가속(non-accelerated) 슈퍼컴퓨터 중 하나가 됐다. 이 프로젝트는 연구 컨소시엄인 GW4 얼라이언스(GW4 Alliance)에 속해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University of Bristol)가 바스(Bath), 카디프(Cardiff), 엑서터(Exeter) 대학교와 함께 주도하고 있다. 


이점바드 3는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Swiss National Supercomputing Centre)와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에 구축 중인 GPU 등 추가적인 시스템을 통해, 점점 증가하는 Arm 기반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흐름에 가세했다. 


엔비디아의 하이퍼스케일 및 HPC 담당 부사장인 이안 벅(Ian Buck)은 “기후 변화가 점차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컴퓨팅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술을 수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졌다. 엔비디아는 Arm 네오버스 에코시스템과 협력해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과학 및 산업 연구에 중요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Arm의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는 “기후 변화에서 의학에 이르기까지, 슈퍼컴퓨팅은 이미 학계 및 업계의 리더들이 세계 최대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Arm 네오버스가 제공하는 독보적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가 필요한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점바드 3시스템에서 이를 실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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