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위치한 로데슈바르즈 본사의 옥외 도로 협곡 환경에서 진행된
158GHz(D 대역) 및 300GHz(H 대역)에 대한 각도 분해 THz 채널 측정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는 유럽, 아시아 및 미국 전역에 있는 6G 기구와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로데슈바르즈의 테스트 및 측정 전문기술과 솔루션은 2030년경 상용 구축이 예상되는 차세대 무선 통신인 6G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서브-THz는 일반적으로 100GHz에서 300GHz에 이르는 주파수 범위를 나타내며, 미래의 6G 무선 통신 표준의 구성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브-THz 기술은 최대 1Tbps 레벨의 처리량과 매우 낮은 지연시간에 대한 목표 요구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또한 흥미로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하다. 훨씬 더 넓은 대역폭에 액세스함으로써 밀리미터 수준의 분해능을 갖춘 차세대 제스처 인식 또는 객체 탐지를 위한 환경 감지 기능과 함께 매우 높은 처리량의 근거리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채널 사운딩(Channel Sounding) 측정을 수행하여 THz 주파수의 전파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로데슈바르즈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로데슈바르즈 캠퍼스에서 158GHz 및 300GHz에 대한 실내 시나리오는 물론, 도심 마이크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채널 사운딩 측정 캠페인을 수행했다. 이 캠페인의 첫 번째 결과는 92GHz 이상 대역에서 모바일 셀룰러 기술의 기술적 타당성에 대한 연구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ITU-R W5PD(Working Party 5D)의 ‘100GHz 이상 대역에서 IMT의 기술적 타당성’ 보고서에 기여했다.(IMT는 국제이동통신표준을 의미함) 이 보고서는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WRC23(World Radio Conference 2023)에 자료로 채택되어 100GHz를 초과하는 추가 주파수 대역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이후 WRC27에서 할당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GPP 채널 모델은 최대 100GHz까지만 검증되었다. 6G 표준화 과정의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이 채널 모델을 더 높은 주파수로 확장하는 것이다.
최근의 측정 캠페인은 미래의 6G 통신 표준과 관련된 다양한 주파수를 커버하는 밀리미터 및 서브-밀리미터(서브-THz 및 THz) 모바일 무선 채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로데슈바르즈는 이러한 연구 활동을 더욱 촉진시키고, 확장하기 위해 독일 연방 네트워크 기관(Bundesnetzagentur)으로부터 실험 라이선스를 부여 받았다. 이 라이선스는 D-대역(110GHz ~ 170GHz) 및 H-대역(220GHz ~ 330GHz)과 같은 서브-THz 영역은 물론, W-대역(75GHz ~ 110GHz)과 FR2(mmWave), FR3(7GHz ~ 24GHz) 및 독일의 산업용 주파수 대역인 7GHz ~ 3.8GHz까지 적용된다.
로데슈바르즈의 기술 매니저이자 최근 진행된 서브-THz 측정 캠페인의 책임자인 타로 아이클러(Taro Eichler)는 “HHI(Fraunhofer Heinrich Hertz Institute) 및 베를린 TU(Technical University)와 같은 저명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첨단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을 초기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 및 기초 연구에 적용하여 전문지식을 더욱 확장하고, THz 기술 조사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의 활동을 통해 6G 표준화 과정의 중요 단계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