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의 저공해 연소 시스템, 시험비행 단계로 도약
2022년 11월 23일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구글플러스로 보내기
85ec55b0c22319105cccbe63f3584419_1669138719_7128.jpg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자사의 첨단 저공해 연소 시스템(ALECSys: Advanced Low Emissions Combustion System) 시험 엔진이 성공적으로 최종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고도에서 진행되었다. 이 시험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롤스로이스 보잉 B747 비행 테스트 베드에 장착되어 상공을 비행했다. 최대 40,000피트에서의 비행과 다양한 조건에서 여러 차례의 엔진 재점화 등의 테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 혁신적인 린번 연소(Lean-Burn Combustion) 시스템은 점화 전에 연료와 공기의 사전 혼합을 개선하여 연료의 연소를 보다 청정하게 함으로써 질소산화물(NOX) 및 미립자 배출을 감소시킨다. 


ALECSys 엔진 시험기는 지금까지 착빙, 물 유입, 지상운항, 배기가스 및 100%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상 테스트 세트를 완료했다. 


롤스로이스의 민간 항공우주 사업부 제품 개발 및 기술 부문 디렉터인 사이먼 버(Simon Burr)는 “ALECSys 엔진이 비행단계로 진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비행 테스트는 엔진의 효율뿐만 아니라 환경적 성능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기 위한 롤스로이스의 추진 전략 중 핵심 부분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사용 증가에 대한 지원과 대체 추진체계 아키텍처 및 기술에 대한 집중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광범위한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ALECSys의 저공해 기술을 비행 중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고도 운용 성능을 검증한 것은 물론, 향후 서비스 개시에 앞서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린번 시스템 운영에 대한 경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ALECSys는 1세대 트렌트(Trent) 엔진에 비해 25% 연료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울트라팬(UltraFan®) 엔진 시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ALECSys 프로그램은 EU의 클린 스카이(Clean Sky) 프로그램과 영국의 ATI(Aerospace Technology Institute) 및 이노베이트 UK(Innovate UK)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래픽 / 영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