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차세대 DDoS 방어 플랫폼 발표
20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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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가 완전히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스크러빙 센터(software-defined scrubbing centers)를 공개했다. 이로써 아카마이는 DDoS 방어 플랫폼인 프롤렉식(Prolexic)이 한단계 진화했음을 알렸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스크러빙 센터를 통해, 아카마이는 전용 방어 능력(dedicated defense capacity)을 초당 20테라바이트(20Tbps)로 향상시키고 향후 아카마이 제품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전용 방어 능력은 공격 소비 및 차단에 필요한 자원을 나타내는 수치로, 트래픽 제공 및 사용도를 나타내는 총 네트워크 능력 수치보다 DDoS 방어 능력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다. 


전 세계적으로 DDoS 공격이 나날이 정교해지고 공격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아카마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카마이 프롤렉식이 초대형 공격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고 수많은 전 세계 온라인 기업들에게 더 나은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아카마이의 새로운 스크러빙 센터는 공격 트래픽을 분석하고 위협을 파악하여 악의적인 활동을 제거함으로써 최종 사용자 및 네트워크의 다운타임을 방지한다. 해당 스크러빙 센터들은 완전히 소프트웨어로 정의되어있으며, 신속한 배포를 촉진하여 용량을 확대하고, 지역 커버리지의 확장 및 중복을 개선한다. 새로운 스크러빙 센터는 올해 3분기부터 론칭되었으며 2023년까지 아시아(인도, 일본, 홍콩), 북미(미국 동서부, 캐나다) 및 유럽(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DDoS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어 역량이 없는 기업은 엄청난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2020년부터 기업들은 DDoS 공격의 범람, 세간의 이목을 끄는 다중 테라비트 공격, 핵티비즘 등 폭발적인 새로운 위협들을 경험하고 있다. 기업 내 보안팀들에게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증가하는 위협에 맞서야하는 압박감이 가중되고 있다. 2010년에는 상위 5대 DDoS 공격 벡터가 전체 공격 중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했지만 현재는 55%에 불과하다. 이러한 변화는 최신 DDoS 툴킷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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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2010 벡터 세그멘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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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2022 벡터 세그멘테이션 


션 라이온스(Sean Lyons) 아카마이 인프라 선임 부사장은 “현재 DDoS 공격은 유례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지만, 아카마이의 DDoS 방어 능력은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위협들보다 언제나 몇 단계 앞서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와 같은 플랫폼 발전을 통해 아카마이가 더욱 빠르게 솔루션을 배포하고 새로운 사이버보안 혁신을 더욱 자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방어 능력과 지역 배포, 차세대 스크러빙 센터의 확장을 통해 모든 유형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고객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DDoS 보호를 제공하여 지연 시간과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탁월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카마이 프롤렉식은 데이터 센터, 공용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시설 등 애플리케이션이 배포된 위치와 관계 없이 클라우드 기반의 DDoS 스크러빙 플랫폼을 통해 공격을 방어한다. 다양한 종류의 DDoS 공격을 차단하고 장시간 지속되는 고대역폭 공격뿐만 아니라 복수의 애플리케이션에 걸친 다중 기법 공격도 포괄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프롤렉식은 즉시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네트워크 트래픽 맞춤형 선제 방어 컨트롤로 구성되어 있고, 아카마이가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글로벌 보안 운영 제어 센터(SOCC)의 능동적 방어 지원을 받으며 독창적인 100% 플랫폼 가용성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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