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로 5G 구현을 가속화하는 소프트웨어 ‘애리얼’ 공개
2019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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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GPU 가속과 소프트웨어 정의 RAN(Radio Access Network, 무선접속네트워크)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인 애리얼(Aerial)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현지시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엔비디아 EGX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애리얼이 5G 네트워크 엣지(edge)에서 AI 서비스와 몰입형 콘텐츠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5G는 더 빠른 속도는 물론, 10배 낮은 대기시간, 1,000배 더 낮은 대역폭을 제공할 뿐 아니라, 평방 킬로미터당 수백만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5G는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도입해, 이동통신사업자들로 하여금 세션별로 고객에게 고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전통적인 솔루션들은 신속하게 재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업자는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필요로 한다. 젠슨 황 CEO는 이에 대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성능이며, 그 다음으로는 재구성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상화된 RAN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무선 인프라에서 구동되므로 엣지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합하다. 이들은 공통 플랫폼에서 동적으로 프로비저닝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최신 5G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엔비디아 애리얼을 이용하면 5G 네트워킹에 필요한 동일한 컴퓨팅 인프라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클라우드 게임과 같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애리얼은 cuVNF(CUDA Virtual Network Function)과 cuBB(CUDA Baseband)라는 두 가지 중요한 SDK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상용 서버를 사용하여 확장성이 뛰어나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5G RAN 네트워크 구축을 단순화시킨다.

 

·   엔비디아 cuVNF SDK는 최적화된 입출력 및 패킷 처리를 지원하여, GPUDirect가 가능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에서 GPU 메모리로 5G 패킷을 직접 전송한다.

·   엔비디아 cuBB SDK는 레이어1(L1) 5G를 위한 cuPHY를 포함해 GPU 가속 5G 신호 처리 파이프라인을 제공하여 GPU의 고성능 메모리 내에서 모든 물리적 계층 처리를 유지함으로써 전례없는 처리량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애리얼 SDK는 엔비디아 EGX 스택에서 실행되어 캐리어급 쿠버네티스(Kubernetes) 인프라에 GPU 가속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EGX 스택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버(driver), 엔비디아 쿠버네티스 플러그인(plug-in), 엔비디아 컨테이너(Container) 런타임 플러그인, 그리고 엔비디아 GPU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GPU 지원 서버의 관리를 단순화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필요한 모든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를 쿠버네티스에서 실행되는 컨테이너로 설치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는 모든 종류의 정교한 소프트웨어의 배치와 관리를 가속화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즉, 애리얼은 네트워크 트래픽 변화에 따른 탄력성을 지원하고,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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