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임베디드 CPU에 맞춤형 명령 추가 가능한 ‘커스텀 인스트럭션’ 공개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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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임베디드 CPU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Arm 테크콘(TechCon) 행사에서 Arm의 CEO인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가 Armv8-M 아키텍처를 위한 새로운 기능인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Arm Custom Instructions)을 선보였다.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은 2020년 상반기부터 Arm Cortex-M33 CPU에 우선적으로 적용되어, 신규 및 기존 라이선스 구매 고객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을 통해, SoC 설계자들은 소프트웨어 파편화의 위험 없이도 특정 임베디드 및 IoT 애플리케이션에 원하는 명령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Arm 오토모티브 및 IoT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인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는 "1조 개의 안전한 지능형 디바이스가 연결된 세상은 복잡한 사용 사례들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완성될 것이며,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간에 더 큰 시너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Arm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보다 긴밀한 통합 설계를 촉진하기 위해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속화를 달성하면서 디바이스 차별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CPU: Arm 파트너사의 혁신을 위한 뼈대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은 Armv8-M 아키텍처가 진화된 것으로, 안전한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이 적용됐다.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은 CPU가 Arm 파트너사들의 혁신의 뼈대라고 믿는 단순한 기본 원칙에 기반한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칩 설계자들이 Cortex-M33 CPU에 각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특수 기능을 추가하여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Arm 커스텀 인스트럭션은 인코딩 공간을 확보하는 CPU를 수정함으로써 설계자들이 기존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정의한 데이터 경로 확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코프로세서(co-processor)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커스텀 인스트럭션은 Cortex-M33 CPU가 머신러닝, AI를 포함한 엣지 컴퓨팅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다양한 종류의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확장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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