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MWC 2021 서 ‘친환경 세상을 위한 친환경 ICT’ 포럼 개최
2021년 07월 01일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구글플러스로 보내기

fc0578144ef0cc88a467895c76861a14_1625103692_6387.jpg


28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에서 화웨이가 ‘친환경 세상을 위한 친환경 ICT’ 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친환경 통신 네트워크 전략과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 할 때 직면하는 이통사들의 주요 과제들에 관한 사례 연구를 통해 어떻게 디지털 기술들이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가와 어떻게 ICT 산업이 EU의 그린딜(Green Deal)을 포용하는지에 대해 초첨이 맞춰졌다. 

 

이날 포럼에서 화웨이 서유럽 총괄 사장 데이비드 리(David Li)는 화웨이는 온실 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EU의 친환경 정책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데비이드 리는 연설에서 “화웨이는 ICT 솔루션을 통하여 다른 업계들이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며 “ 이렇게 ICT로 해결 가능한 것을 ‘탄소 손자국(Carbon handprint)’ 이라고 부른다” 고 밝혔다. 그는 “ICT 산업의 탄소 발자국은 전체 배출량의 약 2%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ICT 기술을 사용하면 전체 글로벌 탄소 배출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참고 

  •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하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연료, 전기 등이 모두 포함됨.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
  • 탄소손자국(Carbon handprint) :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여도. 하버드 보건대학원 그레고리 노리스 교수의 발상으로 탄소발자국의 정반대 개념 

 

그는 또한 화웨이가 와트를 관리하는 데 비트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비트는 디지털 정보의 기초 단위이고 와트는 에너지의 기초 단위이다. 비트를 사용하여 와트를 관리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이다. 그는 “디지털과 에너지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인공지능(AI), 연결성(Connectivity),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새로운 기술 발전을 이용해 에너지 산업을 디지털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른 유명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 또한 지역의 친환경 계획과 관련되어 ICT의 중요성에 대하여 의견을 내놓았다. 유럽 의회원인 수산나 솔리스 페레즈(Susana Solís Pérez)는 “사실상 모든 분야가 디지털 솔루션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발언했고, 모바일 월드 캐피털 바르셀로나 (Mobile World Capital Barcelona)의 디지털 미래 사회 대표인 카리나 로페즈(Carina Lopes)는 “탄소 중립(Net-Zero)을 달성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ICT와 통신 분야는 우리 사회를 주도하고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기후 행동 대표, 스티븐 무어(Steven Moore)는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에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통신사들은 다른 분야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하여 친환경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렌지 스페인 (Orange Spain)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모니카 사라(Monica Sala)는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고, 네트워크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사용을 증가시키며, 순환경제에 더욱 의존하여 오렌지 그룹 자체의 탄소 중립성 목표를 2040까지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텔레포니카(Telefónica)도 마찬가지로 “2025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안 마누엘 카로 베르나트(Juan Manuel Caro Bernat) 텔레포니카 그룹 운영 혁신 부서 총괄은, "우리는 1.5°C 시나리오 이상으로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산화탄소 흡수 프로젝트(CO2 absorption project)들을 통해 잔여 배출량을 중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옴디아 인포르마 테크(Omdia Informa Tech) 서비스 운영 및 IT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크로우쇼(James Crawshaw)는 “탄소 감축은 ICT 산업의 새로운 초첨이 된다. 산업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에너지 절약의 관점에서, 핵심은 절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에너지 소비 감소와 에너지 사용 효율성 향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탄소 감소의 관점에서, 데이터 서비스 단위당 탄소 배출량은 네트워크 친환경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으며, 탄소 감축 로드맵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용 가능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픽 / 영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