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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엔비디아 HGX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이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호스팅 되는 DiRAC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투르사(Tursa)’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DiRAC은 천문학, 우주론, 입자 물리학 및 핵 물리학에 대한 HPC 기반 연구를 추진하는 영국의 통합 슈퍼컴퓨팅 시설이다. 

전산 입자 물리학에 최적화된 투르사는 엔비디아 A100 텐서(Tensor) 코어 GPU, 엔비디아 HDR 200Gb/s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및 엔비디아 매그넘(Magnum) IO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비디아 HGX 플랫폼 기술로 가속화될 네 대의 차세대 DiRAC 슈퍼컴퓨터 중 세 번째 모델이다. 네 번째 DiRAC 슈퍼컴퓨터에는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기술이 적용된다. 

트루사는 연구진들이 대형 강입자 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와 같은 대규모 입자 물리학 실험의 데이터를 해석하는데 필요한 아원자 입자 성질에 대한 초고정밀 계산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담당 수석 부사장 길라드 샤이너(Gilad Shainer)는 “DiRAC는 연구진이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DiRAC와의 협력은 엔비디아 GPU, DPU 및 인피니밴드 인-네트워크(in-network) 컴퓨팅 가속 엔진의 탁월한 성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워크로드에 걸쳐 최첨단 기술 기반의 과학적 탐구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든버러대학교의 이론 물리학 교수이자 DiRAC-3 슈퍼컴퓨터 구축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루이지 델 데비오(Luigi Del Debbio)는 “트루사는 과학적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고유의 연구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네트워크 대역폭과 플롭(flops)의 균형을 정밀하게 조정하여 우리 연구에 필요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발견을 가속화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아토스(Atos)로 구축되어 올해 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트루사 슈퍼컴퓨터에는 448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가 탑재되며, 노드 당 4개의 엔비디아 HDR 200Gb/s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어댑터가 포함된다. 엔비디아 매그넘 IOe GPUDirect RDMA은 래티스 퀀텀 크로모다이내믹스(Lattice Quantum ChromoDynamics)를 사용하는 초대규모 과학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 수준의 노드 간 대역폭과 확장성을 구현한다.

DiRAC에서 운영하는 네 대의 슈퍼컴퓨터는 각각 캠브리지대학교, 더럼대학교, 에든버러대학교, 및 레스터대학교에서 호스팅된다. 

캠브리지대학교의 CSD3, 그리고 더럼대학교의 COSMA-8

엔비디아는 지난 4월 GTC 21에서 CSD3(Cambridge Service for Data Driven Discovery)가 엔비디아 HGX A100 GPU, 블루필드(BlueField) DPU 및 엔비디아 HDR 200Gb/s 인피니밴드가 포함된 새로운 4 페타플롭(PF) Dell-EMC 시스템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영국내 연구 커뮤니티에 안전한 멀티테넌트 베어메탈 HPC, AI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CSD3는 세계 500대 슈퍼 컴퓨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캠브리지의 DiRAC 데이터 인텐시브 서비스(DiRAC Data Intensive Service)는 CSD3 시스템의 일부이다. 

같은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영국내 유수의 우주과학자들이 우주 기원 연구에 사용하게 될 더럼대학교의 새로운 COSMA-8 슈퍼컴퓨터는 Dell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엔비디아 HDR 200Gb/s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으로 가속화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레스터대학교에서 호스팅될 네 번째 슈퍼컴퓨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