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IoT 잠재력 깨울 MCU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 솔루션 2종 발표
2021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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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IoT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 2가지를 발표했다. Arm은 오픈 프로젝트인 Open-CMSIS-Pack과 IoT 개발 툴인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를 공개하고, IoT 산업의 진정한 잠재력을 깨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Arm은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코드 재사용을 가능케하고 동급 최고의 개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리나로(Linaro), NXP 반도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은 급격한 성장기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는 컴퓨팅, 커넥티비티 및 보안 역량의 향상, 엔드포인트 머신러닝(ML) 프로세싱과 5G 활용의 급속한 발전, 그리고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IoT 플랫폼의 진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더욱 복잡한 새로운 세상이 도래함에 따라, 성공적인 IoT 도입을 실현하는 데에는 산업 내 긴밀한 협력과 지원 및 툴에 대한 강력한 에코시스템이 요구된다. Ar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2가지 핵심 사항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IoT 워크플로우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간소화: Open-CMSIS-Pack

사물인터넷(IoT)의 ‘사물’은 대부분 MCU 기반 디바이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Arm Cortex-M 프로세서 제품군이 처음 출시된 2003년 이후 지금까지 Arm 파트너사들을 통해 출하된 관련 칩의 수가 700억 개 이상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컴포넌트 재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호환성은 풀어야 할 과제로 오랫동안 제기되어왔으며, IoT의 지형이 PC나 데이터센터에 비해 하드웨어 수준에서의 다양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rm은 CMSIS(Common Microcontroller Software Interface Standard)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위한 벤더 독립적인 추상화 계층인 CMSIS는 특별히 Arm Cortex-M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됐으며 현재 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포함되는 CMSIS-Pack은 현재 9,000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마이크로컨트롤러들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패키징 기술로서, Arm 기반 디바이스 전반에서 드라이버, 미들웨어 및 다른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의 프로젝트 통합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Arm은 CMSIS의 일부를 오픈 프로젝트인 Open-CMSIS-Pack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Open-CMSIS-Pack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들을 통합 및 관리하고 프로젝트 간 코드 재사용을 개선하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Arm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Open-CMSIS-Pack 프로젝트는 리나로(Linaro)의 IoT 및 임베디드 그룹 산하의 인큐베이팅 이니셔티브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패키징의 표준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인증, 배포, 통합, 관리 및 유지를 위한 기반 툴에 집중할 계획이다. 

 

Open-CMSIS-Pack 프로젝트의 초기에는 커맨드라인 툴과 CMake 워크플로우가 주안점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이 CMSIS-Pack 기반의 개발 플로우를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CMSIS-Pack 기술을 MCU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패키징의 진정한 개방형 표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주요 IoT 플랫폼의 핵심 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하며 모든 에코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생성한다.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 간소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IoT 개발 툴

Arm이 중요시하는 우선순위 중 또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더 유연하고 개선된 툴링(tooling)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Arm은 차세대 카일(Keil) 툴 스위트의 첫 컴포넌트인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가 오픈 베타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베타 버전을 통해, 개발자들은 제한적으로 지원되는 개발 보드 및 기능 세트를 사용하여 카일 스튜디오 워크플로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해당 툴은 향후 여러 소프트웨어 출시를 거치면서 발전을 거듭해, 데스크톱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브라우저에서 실행 가능하며 데스크톱 보드에 직접 연결되는 IDE를 제공한다. 복잡한 툴 설치는 없으며, 프로젝트 예시와 관련 리소스는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디바이스에서 수 분 내에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 직접적인 깃(Git) 통합을 통해 팀 분배, 공동 개발, 그리고 Arm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는 모던 CI 워크플로우 구현 등을 가능케 한다.
  • Mbed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는 유연한 클라우드-호스티드(cloud-hosted) 개발과 더불어, CMSIS-Pack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와 런컨트롤 디버그(run-control debug)와 같은 전문적인 카일 기능이 제공된다.
  • 더욱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이 서로 협력하고, 예시를 제출해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포탈이 2021년 하반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 

 

카일 MDK가 결합된 카일 스튜디오는 동급 최고의 IoT, 머신러닝, 임베디드 개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가장 까다로운 실시간 프로젝트 및 기능 안전 프로젝트들까지도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을 통해 IoT의 잠재력을 깨우다

Arm에서 의뢰한 최근 포레스터(Forrester) 보고서에 따르면, IoT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또는 도입 중인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과 ISV(Independent Software Vender)는 도입을 가속화하는데 기존 솔루션 및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제3자와 협력할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OEM 및 ISV 중 98%는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Arm 개발 솔루션 그룹의 임베디드 툴 부문 시니어 디렉터인 라인하르트 카일(Reinhard Keil)은 “IoT가 다음 단계로 발전하면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가 도래했다”며, “Arm은 앞서 소개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툴에 대한 액세스를 확장함으로써 산업의 진정한 잠재력을 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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