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서비스 확대 위한 ‘파괴적 협력’으로 블록체인 생태
2020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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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진행 사항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적용 사례와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블로코는 지난 2014년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플랫폼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한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이다. 특히 블로코는 60% 이상의 임직원이 개발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관련 원천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블록체인 엔진 및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개발하여 상용화한 블록체인 대표 기업이다. 

 

블로코는 지난 2015년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인스택(COINSTACK)을 출시한 이후 여러 기업들과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9년에는 엔터프라이즈부터 일반인까지 블록체인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르고(Aergo)를 선보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등 다양한 국가기관 및 기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SK텔레콤, 한국거래소, 현대자동차, 현대카드·캐피탈, 삼성카드, 신한금융그룹, 롯데카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거래소, 한국토지공사, 부산항만공사, 전자부품연구원, 경기도를 비롯해 80여 국내외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여 단순 기술검증(PoC) 사업이 아닌 가장 많은 상용화 프로젝트 경험으로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갖춘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기업이다. 

 

블로코의 메인넷 관련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 장애건수 0건, 초당 처리 트랜잭선 8,5443+TPS, 메인넷 커밋(오픈 소스 기여도) 2,601번, 메인넷 업데이트 65번, 메인넷 BP수 13개, 상용화 프로젝트수 13번, 트랜잭션수 562,222+TX, 블록생성수 37,000,000+개 등이다. 

 

블로코는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로부터, 2년 연속 ‘블록체인 PaaS 부문’ 주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Hype Cycle of Blockchain Technologies 2019와 Market Guide에 동시 등재된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문 케이스이다. 

 

블로코는 고객 관점에서 전략 제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플랫폼 스튜디오와 서비스 스튜디오로 조직을 구성했다. 고객이 더 접근하기 쉽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PaaS, SaaS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블로코가 개발한 제품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반제품 형태가 아닌 풀 패키지 제품을 공급한다. 타사 대비 안정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블로코는 블록체인으로 데이터에 신뢰(Trust)를 더해, 데이터에서 가치를 입히고자 한다. 더 많은 데이터가 개인간, 기업간, 정부간에 투명하게 공유되고 활용되는 에코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협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의 표준화와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이 중요한데, 자사의 아르고로 그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블로코 주요 연혁

  • 블록체인 검색엔진 ‘워치’ 런칭 (2014년)
  •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COINSTACK 1.0 출시(2015년)
  • COINSTACK 2.0 업그레이드 (2015년)
  • 인증솔루션 COINSTACK OpenKeyChain 출시(2016년)
  • 시점확인 솔루션 COINSTACK Stamping 출시(2016년)
  • 국내 최초의 GS 인증 블록체인 플랫폼 COINSTACK 3.0 출시(2016년)
  •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 설립(2017년)
  •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인증 및 분산 파일 시스템 상용화(2017년)
  • Gartner‘ Market Guide for Blockchain Platforms’ 대표 벤더사로 선정(2018년)
  • 블록체인 기반 통합인증 솔루션 COINSTACK SignOn 출시(2018년)
  • 아르고 재단과의 기술적 / 전략적 제휴 (2019년)
  • AERGO Enterprise 출시(2019년)
  •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2019년)
  • Gartner’ Blockchain PaaS Player로 2회 선정(2019년)
  • 전자결재・계약 서비스 인스트싸인 개발 착수 (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
  • 기업용 PaaS 서비스 아르고 허브 개발 착수 (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 

 블로코 주요 제품

  • 아르고 엔터프라이즈: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도입부터 데이터 처리, 운영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비즈니스 운용 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실질적인 블록체인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 아르고 허브: 원 클릭으로 서버리스 배포가 가능한 아르고 허브 플랫폼으로서, 개발된 제품을 더 편하게 빠르게 블록체인 배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르고 허브(AERGO Hub)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출시)
  • 인스트싸인: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로서, 전자 계약서가 법적 근거와 효력을 갖출 수 있게 블록체인 기반 '리카르디안 컨트랙트'를 적용했다. 인스트싸인은 먼저 계약 내용 전체를 데이터로 만들어 정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 블록체인 솔루션: 다양한 환경에 맞는 최적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e-Voting(투명한 투표 시스템 구축, 암호화폐를 통한 보상), e-ID(기존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인증 방식 제공 및 블록체인 서비스 도입 위한 기반 마련), e-Tracking(종이 서류 기반으로 진행되는 물류/SCM 분야 paperless로 전환. 물류 흐름 전반에 대한 정보 보관) 등 국내외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요구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구매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 블록체인 서비스
    • 아르고젬: 아르고 메인넷 기반의 스테이블 토큰 서비스로, 특정 통화에 준하여 그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장해 주는 분산 리워드 서비스다. 아르고젬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기업이 리워드 인프라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운영 중인 포인트의 확장성을 고민하는 기업이나 지역화폐의 발행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 아르고TSA: 웹에서 손쉽게 블록체인을 이용한 진본 검증을 할 수 있는 타임스탬핑 서비스로, 아르고 메인넷을 기반해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타임스탬프를 발급하여 원본 확인 및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한다. 일반 파일, 텍스트와 그림파일, 전자문서 등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콘텐츠 해시값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후 원본의 정보값을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 아르고라이트: SQLite를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이용해 특정 테이블 내용을 공유하거나 백업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IoT 인프라 구축에 용이히다. 

 블로코 플랫폼사업팀 김충호 팀장은 최신 블록체인 적용 사례로, 기술보증기금의 '전자약정 및 웹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블로코는 주요 블록체인 구축 사례로서, □인증(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PIN인증 서비스 구축, 자회원가입신청서 문서인증(TSA) 시스템 구축, 모바일 및 PC 웹 기반 간편 로그인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기반 신한금융그룹사 내 표준화된 통합인증 체계 구축) □SCM (블록체인 기반 물류사업 모델 개발 납품 및 용역) □IoT(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의 IoT Gateway 블록체인 기반 보안) □결제(분산원장기술 기반 소액결제 모의테스트 용역) □공전소(블록체인 기반 보안서약서 관리 시스템 구축), □포인트통합(포인트 정산/대사 구현) □부동산종합공부(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 시범 사업) 등을 소개했다. 

 

김충호 팀장은 “기술보증기금은 블로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대국민이 체감 가능한 블록체인 TSA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위변조에 대한 걱정 없는 블록체인 인증서(DID)로 대체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업무에 유연하게 확대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블로코가 소개한 정부출연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전자약정 및 웹 서비스 통합플랫폼’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TSA, Time Stamping Authority) 도입 사례로서, 기존에 대면으로 진행하던 상품 설명 및 상담, 신용 정보 제공 동의, 신용 심사 등의 약정 업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전자약정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 중심의 비대면 계약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술보증기금이 전자약정서 발행을 위해서는 먼저 원본 생성 이후 타임스탬프 발급을 요청하고, 타임스탬프 토큰 생성, 트랜잭션 생성, 블록체인 등록 이후 응답 메시지 생성, 약정 내용을 문서 통합 서버에 등록해야 한다. 전자 서고에는 사본과 원본 보관 저장소를 각각 두어 분리 보관하며, 원본 내용을 열람하여 타임스탬프 발급 기록을 확인하거나 조회할 수 있으며, 대외 기관에서 전자약정서 증명을 요청할 경우, HASH 비교를 통한 원본 검증 후 배포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관리자는 ‘문서 주소’로 블록체인 조회와 결과를 확인하여 전자약정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블로코 김종환 상임고문은 제품군과 서비스를 기준으로 한 블록체인 산업, 통계청이 분류한 블록체인 시장 생태계의 차이를 소개하고. 블록체인 시장 관련 규제 사항에 대해 소개했으며, 블록체인 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블록체인 산업은 서비스 형태를 따라,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시스템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 기술 관련 기타 정보기술 및 컴퓨터 운영, 호스팅 서비스업,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기술 관련 기타 정보서비스업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다. 

 

산업 중점 별로 핵심 Agenda

  • 서비스: 가상 자산의 성격과 정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특정금융정보법). 서비스 유형과 산업에 따른 권한과 한계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전자서명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 솔루션: 분리 발주, 국가 인증 적용 등 솔루션과 플랫폼 기능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필요하다(SW산업 진흥업법, 분리발주 고시). 공개 SW 활용 개발자 교육 및 산업 역량 확충을 위한 지원책 확충이 필요하다.
  • 개발 환경(플랫폼): 분리 발주, 국가 인증 적용 등 솔루션과 플랫폼 기능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필요하다(SW산업 진흥업법, 분리발주 고시). 국제 표준화 지원 및 표준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
  • 네트워크(인프라):  클라우드 특별법내에 서버리스 컴퓨팅이나 블록체인 등의 용어를 명시적으로 표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클라우드컴퓨팅법). 마이닝 등의 이슈로 인해 가상 자산의 성격과 정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하다(특정금융정보법).
  • 엔진: ‘자체 블록체인’과 같은 원천 기술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선결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자체적인 Opensource base가 필요한지에 대한 전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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