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로옴, SiC 파워 솔루션 협력
2020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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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부품의 선두주자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는 로옴을 SiC 기술 ‘우선 공급업체(Preferred Supplier)’로 선정하고, 전기자동차용 파워 일렉트로닉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콘티넨탈 그룹의 비테스코는 SiC 파워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전기자동차용 파워 일렉트로닉스의 효율을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SiC 파워 디바이스는 고효율 특성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항속 거리 연장 및 배터리 사이즈 삭감에 기여할 수 있다.


비테스코의 전기화 기술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토마스 스티얼(Thomas Stierle)은 “전기자동차에 있어서 에너지 효율은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배터리는 차량 내부에서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시스템 내부의 전력 변환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고효율 특성을 가진 SiC 파워 디바이스를 파워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에 활용하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옴의 파워 디바이스 사업 본부장인 카즈히테 이노(Kazuhide Ino) 박사는 “자동차 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는 콘티넨탈 그룹의 비테스코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로옴은 SiC 파워 디바이스의 선도기업으로 업계를 리드하는 디바이스 기술과 구동 IC 등을 조합한 파워 솔루션의 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비테스코에서 SiC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용 시스템이 개발되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SiC로 최고 성능 발휘


비테스코는 개발 중인 800V 타입 인버터에 이미 SiC 기술을 사용한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버터와 모터를 조합하여 시스템 전체로 SiC 파워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설계에서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테스코는 SiC 솔루션의 수요가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 최초로 SiC 탑재 인버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비테스코와 로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iC 기술을 사용하여 양산화에 최적화하고, 인버터의 최대 효율을 실현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


비테스코의 전기화 기술 사업부의 혁신 및 e제품하우스 총괄 책임자인 거드 로젤(Gerd Rösel) 박사는 “SiC 기술은 미래의 파워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당사는 800V 배터리뿐만 아니라, 400V 배터리용 SiC 탑재 인버터 솔루션에서도 로옴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SiC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시기 및 시장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비테스코와 로옴 모두 독일의 뉘른베르크에 거점이 있고, 비테스코 본사에도 가깝기 때문에 지리적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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