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지멘스 포트폴리오로 첫 번째 자동차 모델 양산 시작
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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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빈패스트(VinFast)가 지멘스(Siemens)의 통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포트폴리오와 함께 첫 모델 양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멘스는 포트폴리오 제품을 설치하면서 빈패스트 생산 공장 구축부터 자동차 설계, 차량 양산을 불과 21개월만에 완료하는데 기여했다. 당초 무리라고 여겼던 기존 일정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비슷한 규모의 제조 시설의 구축에 걸리는 평균 기간의 절반에 불과하다. 빈패스트 하이퐁 공장은 2019년 6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25만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첫 양산 차량에는 전동 스쿠터, 소형차, 세단, SUV가 포함되었으며, 향후 전기 승용차와 전기 버스도 양산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소프트웨어 및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 분야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포함하는 지멘스 Digital Enterprise 포트폴리오를 적용하여 가치 사슬 전체를 통합 및 디지털화했다. Xcelerator 제품군은 가장 정확한 디지털 트윈 구현과 테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의 혼합 구성, 지능형 엣지 제어 기술을 활용한 실성능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에서는 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컴퓨터 보조설계, 제조, 엔지니어링(CAD/CAM/CAE) 통합 솔루션인 NX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자동차 및 양산 디지털 트윈을 개발한다. Teamcenter는 디지털 트윈을 일관된 디지털 스레드에 연결하여 빈패스트의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제조 프로세스 최적화 및 제품/공장 운영에서 얻은 통찰력을 활용하여 향후 실적 향상을 지원한다. 

 

빈패스트는 생산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멘스의 Opcenter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MES 솔루션은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해당 상품의 디지털 트윈으로 전송함으로써 제품 설계와 생산 운영 혁신을 가능하게 해주고 폐쇄 루프형 제조 방식을 지원한다.

 

자동화는 유연한 모듈식 자동화 컨셉인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를 적용하여 모든 생산을 제어하고 실시한다. 빈패스트는 프레스, 도장, 바디, 조립, 2차 조립/엔진 등 전 단계 생산 라인에 지멘스 자동화 장비를 도입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의 베른트 망글러 수석 부사장은 “빈패스트와 새로운 생산 현장은 자동차 업계의 제조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장비 최적화 기술을 포함하는 가상/현실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데 지멘스의 제품이 일조했다는 사실과 이러한 과정을 기록적인 기간 내에 완료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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