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수요 충족을 위해 독립 파운드리 사업부 설립
2021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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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세계적인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전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국 및 유럽 기반의 주요 공급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를 위해 완전히 수직적인 독립 파운드리 사업부인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를 설립했다.


IFS는 인텔의 모든 영업이익 관리(P&L)를 책임지며 고객의 성공을 도울 파운드리 전담조직이 될 것이다. 독립 조직인 IFS는 인텔의 강력한 역량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를 뒷받침하는 생산능력, 첨단기술, 설계 권한 등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공하게 된다.


인텔이 최초로 대규모 파운드리 사업을 운영하게 되는 곳은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캠퍼스로, 2021년 중 2개의 팹을 착공할 계획이다. 인텔은 약 200억 달러 상당 규모의 이번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인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원하고 IFS 고객에게 필요한 생산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IFS 고객은 첨단 2D 및 3D 역량을 포함한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먼저 접할 수 있게 된다. IFS는 업계 표준 PDK 모델 개발에서의 광범위한 투자를 포함해 단순화된 설계 규칙, 확장된 EDA 파트너십 및 표준 인터페이스가 포함된 경쟁력 있는 기본 IP 오퍼링 및 제3자 IP 가용성 등 설계와 IP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은 2025년까지 1천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첨단 컴퓨팅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제조 역량이 주요한 도전과제가 되고 있으며, 보다 지역적으로 균형 잡힌 제조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인텔의 첨단 제조 확장성은 미국과 전세계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공급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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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시장은 2025년까지 1천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첨단 컴퓨팅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는 반도체 업계의 베테랑이자 여러 업계에서 임원 역할을 맡아온 IEEE 펠로우인 랜디르 타쿠르(Randhir Thakur) 박사가 이끌고 있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사장인 랜디르 타쿠르 박사는 “인텔의 파운드리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인텔의 최첨단 프로세스 및 패키징 기술, 광범위한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파운드리 서비스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 고객, 에코시스템 파트너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인텔의 강점을 구현해 차세대 반도체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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